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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맞춘 특색있는 교육 펼쳐요
나라사랑 맞춘 특색있는 교육 펼쳐요
  • 장세권 기자
  • 승인 2013.12.18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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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 현장에선 -밀양고육지원청
▲ 밀양교육지원청 신진용 교육장과 신상철 무궁화사랑 운동본부장이 지난 9월 7일 밀양독립기념관 앞에서 열린 ‘무궁화 동산 조성 기념식’에서 학생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무궁화 가꾸기ㆍ창작 동요제 통해 애국심 길러

잠재능력 개발 돕고 즐거운 학교생활 뒷받침

 밀양교육지원청은 경남교육정책을 구현하고 ‘꿈을 키우는 학교ㆍ함께하는 밀양교육’ 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 내 유ㆍ초ㆍ중ㆍ고 71개교(원), 1만 2천여 명의 학생들과 1천여 명의 교원들이 내실있는 교육활동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소속기관인 밀양도서관, 하남도서관, Wee센터, 특수교육지원센터, 영재교육원과 함께 바른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예로부터 전해오는 학풍(學風)과, 재기(才氣), 지덕(地德)을 되살려 호연지기(浩然之氣)와 지란지교(芝蘭之交)를 일으켜 학생들의 잠재능력을 개발을 돕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밀양교육지원청은 특색 과제인 독도사랑 교육, 무궁화사랑 교육, 나라사랑 병영체험학교, 밀양아리랑 플래시몹을 통해 나라사랑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신진용 교육장은 “밀양은 사명대사의 충의정신이 빛나는 고장입니다. 그런데 요즘 청소년들에게 안보의식, 역사의식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애향심, 그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고 북돋우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입니다”라고 밝혔다.

 밀양교육지원청의 독도사랑 교육은 2009년부터 밀양교육의 특색과제로 추진돼 왔으며 ‘독도지킴이’ 책자를 발간해 도내 학교에 보급해 독도교육의 선구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 맥을 이어 제58회 현충일에는 밀양교원의 독도역량강화 직무연수 중 독도를 탐방했으며, 무궁화 사진전을 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독도 현장에서 개최된 우리나라꽃 무궁화 사진전’은 교원 1명이 무궁화 사진을 1점씩 독도에 들고 들어가 독도경비대, 주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전시했다. 독도체험을 통한 감동이 교원들을 통해 제자들에게 전달돼 나라사랑 정신이 이어지고 있다.

 밀양교육지원청은 잊혀져 가는 우리나라꽃, 무궁화 심고 가꾸기 운동과 그 마음을 동요에 담아낸 무궁화 창작동요제를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있다. 밀양교육지원청에서는 4월 3일 식목일을 기념해 청사내 ‘무궁화동산’을 조성했으며, 밀양 지역 내 초ㆍ중ㆍ고등학교에도 무궁화 동산을 연차적으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31일 제1회 무궁화사랑 창작 동요제를 개최했다. 이 날 도내 18개 시군의 초등학교에서 출품된 37편의 창작곡 중 예선심사를 거쳐 선발된 10편의 곡이 최종 본선 무대에 올라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이 대회는 경상남도교육청이 후원하고 밀양교육지원청과 (사)무궁화사랑 실천운동 본부가 공동주관으로 개최하며, 동요제의 본선에 출품된 10곡은 음원과 영상으로 제작해 각급 학교와 관계 기관에 보급했다.

 경남도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신진용)과 육군 제5870부대 2대대는 학생들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9월 26일 경남에서 2번째로 ‘밀양병영체험학교’를 설립했다. 9월 30부터 1박2일간 실시된 제1기 ‘밀양병영체험학교’는 밀양 지역 내 3개교 64명의 학생이 참가해 육군 제5870부대 2대대에서 실시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병영생활 체험, 나라사랑 체험, 밀양사랑 체험, 안보 체험, 자연사랑 체험의 5개의 대주제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전투장비와 수송대 생활관 관람, ‘더 큰 대한민국’특강, 탈북자를 통한 북한 실상 알기, 밀양아리랑 플래시몹 배우기와 경연대회, 서바이벌 전투, 소총 분해결합, 심폐소생술, 박진지구 전적비 탐방 및 전쟁기념관 관람, 우포늪 생태관 관람, 우포늪 생명길 탐방 등의 체험학습이 이루어졌다.

 ‘밀양병영체험학교’는 내년부터 1회 40명 수용 규모로 체험중심의 1일 병영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연간 8개 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6일 오후 4시,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주년 기념,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 전국동시 행사가 열렸다. 서울, 대구, 부산, 울산, 창원,밀양 6개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 날 행사는 밀양교육지원청이 개발한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을 밀양을 넘어 전국에 그리고 지구촌에 공유하고, 함께 즐기는 아리랑을 보여준 감동의 현장이었다.

 노래에 춤을 실은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을 통해 밀양학생들은 자긍심과 애향심을 키우고 나아가 나라사랑정신을 키워가고 있으며 밀양아리랑 플래시몹은 지금 유튜브와 밀양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전국을 넘어 세계로 확산돼 아리랑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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