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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플래시몹 청소년 정서 맞췄죠”
“아리랑 플래시몹 청소년 정서 맞췄죠”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3.12.18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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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선ㆍ진도ㆍ밀양 동시 행사 준비 계획
 “전문 예술인들이 부르는 밀양 아리랑을 청소년들의 감각에 맞춰 플래시몹을 만들고 ‘인류 무형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전국에 알리고 싶었다.”

 지난 6일 서울ㆍ부산ㆍ 밀양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밀양아리랑 플래시몹을 펼쳐 주목받았던 밀양시교육지원청 신진용 교육장을 18일 만나 추진배경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밀양 아리랑 플래시몹을 구성해 전국 6개 도시에서 개최하게 된 이유는

 “아리랑은 청소년과 거리가 있었고, 청소년이 즐기며 부를 수 있도록 정서와 감각에 맞춰 율동을 만들고 개사를 했다.

 플래시몹을 선보인 서울ㆍ대구ㆍ부산ㆍ울산ㆍ창원ㆍ밀양 등 6개 도시는 밀양지역 대학생과 향우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곳이다.

 이 지역에 있는 밀양출신 대학생과 향우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무궁화 사랑 교육을 펼치고 있는데, 추진배경은 무엇인가

 “학부모들로부터 “아이들 제대로(안보의식 등) 안 가르치고 뭐하노” 하는 말을 들을 때가 많다.

 교련 과목도 없어지고 학생들의 안보의식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중국이 발해 고구려 역사를 중국역사에 편입하고, 북한이 핵실험 하고,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상황에서 어떻게 아이들에게 안보의식을 심어줄까 고민 끝에 ‘무궁화 가꾸기’를 통해 나라사랑 교육을 하기로 한 것이다.”

 내년에는 어떤 행사를 준비하고 있나

▲ 신진용 교육장
 “우리지원청은 우리나라 아리랑의 고장인 밀양ㆍ진도ㆍ 정선 3곳에서 동시에 아리랑 기념행사를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세 이 지역 교육청은 내년에 양해각서(MOU)를 맺는다.

 이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3개 지역에서 밀양ㆍ 진도ㆍ 정선아리랑 플래시 몹을 동시에 발표하고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 지역 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해 우리 플래시몹을 진도ㆍ정선지역 학교에 전수 할 생각이다.”

 밀양 교육의 목표는

 “첫째, 학교가 존재하는 이유는 학력향상이다.

 과거에는 학력향상이 시험 잘 치고 성적 올리는 것이 학력향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에 더해 요즘은 학생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찾아 주고, 잘하는 분야를 더 잘하게 하고,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력 향상에 포함된다.

 둘째, 중도 탈락자 예방이다.

 셋째, 교육의 효과가 나타나야 한다.

 넷째, 청렴성과 청정성을 살리겠다.

 세월이 많이 변해 교육계도 많이 청렴해졌다. 그렇지만 시대 흐름에 맞춰 밀양교육을 더욱 청렴하고 청정한 교육현장으로 만들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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