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00:33 (토)
경남꿈키움학교 어떤 곳?
경남꿈키움학교 어떤 곳?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3.12.18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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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개교하는 경남꿈키움학교는 어떤 곳인가

 “치유와 돌봄으로 몸을 깨우고 마음을 살피는 교육이 경남꿈키움학교의 교육 비전이다. 이를 위해 학생 스스로가 치유할 수 있는 교육환경과 헌시적인 교사들의 배움은 자신의 꿈을 스스로 찾고 키워가는 활동을 통해서 시작된다. 학교와 교사는 지켜보고 도와주는 역할을 성실히 할 것이다.”

 어떻게 신입생을 선발하는가

 “우선 20명씩 3학급, 총 60명을 선발한다. 작은 학교를 지향한다. 전형으로는 두 가지가 있다. 먼저 사회통합전형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자녀, 학업중단자 등 사회적으로 배려해야 할 대상자를 선발한다. 그리고 교육다양성전형으로 체험 위주의 대안교육을 받고자 하는 자, 대안학교 출신자 가운데 지원 자격을 갖춘 자 등을 40%를 선발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2명 까지 총 62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형방법은 1차는 서류심사 2차는 현장 추첨, 3차는 학생 면접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현재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진학원서를 이미 작성했다. 그럼 경남꿈키움학교에 지원이 불가능한가

 “지원이 가능하다. 경남꿈키움학교에 합격한 학생은 중학교 배정에 제외되며, 불합격한 학생은 이미 제출한 중학교 진학원서에 작성한 대로 배정된다.”

 중학교 학력이 인정되나

 “그렇다. 경남도 최초 중학교 과정인 공립 대안학교로서 중학교 졸업(예정)자와 동일한 학력이 인정되며 졸업장이 수여된다. 고등학교 진학할 때도 중학교 졸업(예정)자와 동등한 지원의 기회가 주어진다.”

 대안학교인데, 교육과정은 어떤 특색이 있나

 대안교과의 비율이 40% 이상이다. 또 경남꿈키움학교만의 교육과정인 ‘키움프로젝트(3UP-Project)’ 즉 꿈 키움, 몸 키움, 맘 키움 활동이 있다. 다양한 배움을 위해 월 1회 이동학습을 실시한다. 명상과 마음공부도 병행해 몸을 깨우고 마음을 살피는 교육도 함께 할 예정이다. 오전에는 지식교과 중심, 오후에는 대안교과 활동이 이루어진다.”

 요즘 대안학교의 교육비가 너무 비싸다는 의견도 있다. 교육활동비는 어떻게 되나

 “경남꿈키움학교에서 정규 교육과정에 따른 이동학습비와 방과 후 학교 경비는 전액 지원된다. 즉 이동학습에 필요한 경비와 방과 후 학교 수강료 등에 대해서는 경제적인 부담 없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

 대안학교는 문제아들만 가는 곳이다’라는 편견 아닌 편견이 있다. 실제 그런가

 “선발내용에서도 밝혔듯이 경제적 배려자, 문화적 배려자, 학습환경 배려자, 교육환경 배려자 등 다양하다. 단지 성적과 품행만 갖고 낙인찍지 않다. 학생 한 명 한 명은 모두 다르고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문제는 문제로 볼 때 문제가 된다. 경남꿈키움학교는 ‘문제학생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교육활동을 펼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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