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유등축제 지구촌 축제로 자리매김
진주 남강유등축제 지구촌 축제로 자리매김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3.12.18 0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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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캐나다 등 해외 수출 쾌거
미국 워싱턴 DCㆍ텍사스ㆍ멕시코 금명 진출
▲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광장 앞에 설치된 진주유등을 배경으로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축제 사상 최초로 해외(캐나다 윈터루드 축제)에 수출한 쾌거를 거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미주 대륙 전역에도 진출하게 될 전망이어서 세계 5대 명품축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남강유등축제는 캐나다 나이아가라 빛 축제에 진출해 이미 인기를 재확인했으며 조만간 미국 워싱턴 D.C, 텍사스 히달고시, 멕시코 진출도 확실시 되고 있어 세계속 진주를 알리는 청신호가 되고 있다.

 특히 진주유등의 미주지역 진출이 확대될 경우 축제발전은 물론 이를 통한 지역 경제적 파급효과, 지역브랜드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심현보 진주시의회 부의장, 정강환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회장, 진주문화예술재단 관계자 등 미주 방문대표단은 지난 3일 미국워싱턴 D.C를 방문해 백악관, 국회의사당, 링컨 메모리얼, 포토맥강 등 진주 유등 전시 공간을 사전 답사했다.

 이어 4일에는 워싱턴 D.C 시장 집무실에서 빅토르 호스킨스(Victor Hoskins) 부시장 등 관계자를 만나 영상자료를 통해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글로벌 명품축제 추진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빅토르 호스킨스 부시장은 동영상을 시청한 뒤 감탄사를 쏟아 내고 링컨 메모리얼 등 진주 유등을 전시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내에 실무추진단을 구성하자고 제안하는 등 사실상 초청의사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방문단은 5일, 워싱턴 D.C 현지 우수 관광여행사, 언론사, 한인회 등 20여 명을 초청해 `진주시 관광&축제 설명회`를 가지고 관광객 유치 홍보활동을 전개함으로써 현지 관광여행업 관계자들로부터 `미국 관광객이 한국 방문시 반드시 관광코스에 진주를 포함시키겠다`는 고무적인 약속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미국 워싱턴 D.C에 이어 방문대표단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 폴스시를 방문해 `나이아가라 겨울빛 축제`에서 대대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한데 이어 현지에서의 뜨거운 반응도 실감했다.

 방문대표단은 짐 디오다리(Jim Diodati) 나이아가라 폴스시장, 캐빈 하딩(Kevin Harding) 축제의장, 디노 파지오(Dino Fazio) 축제 총감독으로부터 진주 유등이 나이아가라에서도 대단한 인기라며 극찬을 받았다.

 지난달 초부터 내년 1월 말까지 3개월 동안 개최되는 나이아가라 빛 축제는 추운 겨울 날씨 탓에 관광객이 많이 늘지 않았지만 올해 진주 유등이 설치되면서 예년에 비해 나이아가라를 더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축제장에는 진주 유등이 설치된 장소에서는 기념사진촬영 등 관람객들의 발길이 잇따랐다.

 특히 나이아가라 겨울 빛 축제에 진출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나이아가라 빛 축제의 홍보 리플릿 표지에도 장식되고 `NIAGARA this WEEK`, `THE REVIEW`, `Bullet News`, `Sun Media`, `Niagara News`, `The Brock Press` 등 거의 대부분의 현지 언론에 톱 기사화돼 남강유등축제의 유명세를 증명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성과에 따라 나이아가라 빛 축제 측은 이창희 시장 등 방문대표단을 나이아가라 공원, 듀플린 아일랜드 등 현장으로 안내하고 진주 유등이 더 많이 설치되기를 강력하게 희망하며 지속적인 축제교류와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나이아가라 빛 축제에서 선보인 남강 유등은 소망등 1천700개, 한국 풍습등과 중형등 20여 기 등이다.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한 방문대표단은 9일 텍사스주 히달고 마틴 세페다(Martin Cepeda)시장, 조 베라(Joe Vera) 행정부시장 일행과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 히달고시 축제협의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마틴 세페다 히달고 시장은 2015년을 텍사스주에서 `한국의 해`로 정하고 한국의 문화와 축제를 소개하게 되는데 여기에 한국을 대표해서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이에 앞서 내년 3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보더 축제(BorderFest)`에 진주방문단을 정식으로 초청했다.

 이에 방문대표단은 실무적인 검토와 논의를 거쳐 세부적인 진출 문제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히달고시는 2개의 대표 축제에 매년 세계 각국의 전통적인 문화를 초청하는데 축제분야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초청하기는 처음이다. 이는 히달고시의 조 베라 행정부시장이 지난 10월 진주를 방문해 남강유등축제에 깊은 감동을 받아 시장에게 건의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와 더불어 경남도의 자매도시인 멕시코 할리스코주 차빨라시의 요청에 의해 지난 1일 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경남도와 진주시, 진주문화예술재단 관계자가 멕시코를 방문해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차빨라시 축제에 진출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같은 내용은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지난 2월 캐나다 수도 오타와시의 윈터루드 축제에 진출한 것을 계기로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 미주 전역에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면서 각 국가, 지역에서 남강유등축제를 유치하려는 분위기가 유행처럼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해외 동포들에게도 자긍심을 심어주고 지역의 전통 문화자산이 대한민국 경제 등 국익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대표단이 미국 워싱턴 D.C, 캐나다 나이아가라 폴스시를 방문할 때 환대를 받은 것은 물론 진주남강유등축제가 현지 언론 등에 보도되자 현지 교민들은 이구동성 `진주남강유등축제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실례로, 짐 디오다리 나이아가라 폴스시장은 "지난 10월 진주 축제 방문과 이창희 진주시장과의 인연이 계기가 돼 핸드폰과 전용 차량을 한국산제품으로 모두 바꿨다"며 진주와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표시한데서도 알 수 있다.

 한편 방문대표단은 미국 워싱턴 D.C, 캐나다 나이아가라 폴스시에 이어 8일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국제농업박람회협회(IAFE) 총회와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창희 시장은 9일 각국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농식품박람회 개최 우수사례와 함께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다음날 시상식에 참석해 첨단농업관 및 국제 농업교류 부문외 6개 분야에서 금상 2개, 은상 3개, 동상 1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의 해외 진출은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수출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큰 파급효과가 나타나 국익에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세계 5대 명품 축제로 도약토록 35만 시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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