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내덕중, 뮤지컬 `록 스쿨` 공연 호평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뮤지컬을 봐서 좋았고 같이 호흡하며 즐길 수 있어 좋았어요"
내덕중학교(교장 이맹우)는 16일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뮤지컬 극단소리의 `캐쉬`, 부제 `록 스쿨`을 전교생이 관람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뮤지컬 `록 스쿨`은 학교폭력을 가해자와 피해자의 입장에서 재구성해 가해 학생의 심리적 원인을 규명하고 피해 학생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상처의 심각성을 돌아보게 하는 내용으로 학교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정폭력으로 아픔을 가진 서영, 기타에 빠져 4차원 소리를 듣는 태민, 알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내성적인 태준 등의 등장인물을 통해 학생들은 뮤지컬을 보면서 자신들의 학교생활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황수현 학생은 "색다른 경험이었고 뮤지컬 내용의 밴드동아리 모습처럼 친구들과 공감할 수 있는 동아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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