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 파랑새봉사단의 식전공연과 칠불사 도응스님의 `조건 없는 베풂`이란 주제로 도덕성 회복을 위한 특별강연에 이어 2013 유공회원 표창 전수 및 모범가정상，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모범가정상은 사회의 기초단위인 가정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바르게 사는 모범 가정`을 발굴ㆍ시상함으로써 실추된 도덕성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자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고 사회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한 가정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모범가정상에는 하동읍 김점순 씨를 비롯해 화개면 임종국， 악양면 여정남， 적량면 김희식， 횡천면 최용숙， 고전면 정귀연， 금남면 최경남， 금성면 손수식， 진교면 우엔티횽손， 양보면 김종경， 북천면 한권자， 청암면 최낙삼， 옥종면 김복임 씨 등 모두 13명이 선정돼 바르게살기하동군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최정경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바르게살기 회원 여러분의 자기희생과 봉사정신이야말로 지역사회가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건강한 사회로 거듭나는데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참 봉사를 전개해 군민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봉사단체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