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8:39 (토)
밀양, 전국의 감동 물결,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
밀양, 전국의 감동 물결,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
  • 경남교육청
  • 승인 2013.12.10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동시 밀양 표준 플래시몹 개최…6일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1주년 기념

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신진용)은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1주년을 기념해 지난 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을 전국 동시에 개최했다.

개최지는 5개 권역 6개 도시이며 구체적인 장소는 밀양-밀양역 광장, 서울-서울역 광장, 부산-부산역 광장,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 울산-롯데백화점 광장, 창원- 정우상가 앞이다.

이 날 행사 일정은 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프닝 공연, 내빈소개, 인사말, 리허설, 소감 발표, 정각 4시에 6개 도시 동시에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 마무리 순으로 진행됐다.

밀양교육지원청에서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2012년 12월 6일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감동을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체감하기 위함이다.

또한 학생들에게 한국의 3대 아리랑이며 영남지방의 대표 아리랑인 밀양아리랑의 우수성을 느끼게 함으로써 아리랑에 대한 자긍심과 문화애호의식을 갖게 하고 이를 나라사랑 정신으로 승화시키고자 2013. 밀양교육 특색과제로 ‘밀양아리랑 플래시몹 개발·보급’으로 정해 추진하게 됐다.

밀양아리랑 플래시몹을 개발하기 위해 밀양교육지원청은 3월부터 교육공동체와 지역의 전문예술인, 지자체와 함께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치밀하게 진행했다.

첫째, 밀양아리랑 꿈나무 노래자랑을 통해 다소 투박하지만 생동감 넘치는 밀양아리랑의 특징을 살려 부를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고 그 결과 신세대 정서에 맞는 개사된 창의적인 가사를 얻어 편곡에 반영했다.

(4절-세계문화유산 밀양아리랑, 지구촌 하나되는 Happy Happy 아리랑, 5절-책좀보소 책좀보소 책좀보소, 스마트폰 보듯이 책좀보소 6절-웃어보소 웃어보소 웃어보소, 힘이들고 어려워도 웃어보소 7절-사랑하소 사랑하소 모두 사랑하소, 미워도 싫어도 모두 사랑하소)

둘째, 밀양아리랑의 특징인 세마치장단과 신세대 학생들의 정서에 맞는 4박자를 접목해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밀양아리랑의 편곡을 완성했다.

셋째, 밀양아리랑 플래시몹 경연대회를 개최해 초․중․고 30개팀이 출전해 편곡에 맞춰 창의적인 춤동작을 발표하는 기회를 가졌다.

넷째, 학생들의 창의적인 춤동작을 분석해 재구성하고 여기에 밀양 백중놀이 범부춤 동작을 접목해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을 완성하는 발표회를 가졌다.

이후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 동작은 DVD와 유튜브를 통해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외국에까지 공유함으로써 지구촌에 아리랑으로 행복을 선사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다섯째,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 개발의 교육성과를 밀양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 시민한마당을 개최해 유치원생부터 7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함께 노래와 춤으로 흥겹게 즐길 수 있는 밀양아리랑의 지평을 넓혀 놓았다고 평가받은 바 있다.

여섯째, 2013년 12월6일(금요일)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의 전국 동시 개최는 아리랑이 유네스코에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1주년을 기념해 1년전 감동을 되살려 아리랑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알리고 이 쾌거를 영남지방은 물론이고 한국을 넘어 지구촌이 하나 되는 Happy Happy 아리랑으로 울러 퍼지길 기대하며 추진했다.

성공적인 행사 추진을 위해 밀양교육지원청은 유튜브와 홈페이지, 문자메시지를 통해 홍보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각 지역의 향우회와 지역출신의 대학생 및 동창회에도 홍보를 강화했다.

특히 개최지인 6개 도시 현지의 초․중․고․대학생들에게 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한 대의(大義)참을 구하면서 치밀하게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밀양역광장은 유치원생부터 초, 중, 고 학생 및 70대 시민(에 이르기까지 무려 700명이 넘는 인파가 모여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의 출렁이는 물결을 만들으며 학부형을 비롯한 일반시민들까지 합세해 함께 환호하고 격려하는 시민대단합의 한마당이 됐다.

서울역광장에도 현지의 서울미동초등학교, 아현중학교, 숭실대, 세종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밀양지역 및 향우회, 동창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생동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으로 주변의 시선을 끌었다.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는 이곡초, 성주여중, 경북대부속중, 맥무용학원, 남명교회, 경북대학교 모버스팀을 비롯해 밀양의 학생과 시민 등 가장 다양한 기관에서 참여했으며 향우회 및 동창회에서 적극 참여해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의 향연으로 빠져들었다.

부산역광장에서는 현지의 초량초등학교, 재송여중, 선화여중 학생을 비롯하여 3개교 학생들이 동참했으며 특히 재부 밀양향우회원들이 무려 100명 이상이 동참하여 응원했으며 향우회원들은 “진화하는 현재의 밀양아리랑에 감탄하며 밀양인으로서의 자긍심과 뿌듯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는 반송초등학교, 창원봉림고를 비롯한 현지의 10여개 학교의 학생들이 플래시몹 동작을 배워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를 축하하는 기념행사에 참여하여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 의 대형 물결을 이뤘다.

아울러 고영진 교육감도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에 동참해 학생들과 같이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울산롯데백화점 광장에서는 현지의 일산중, 대현중, 울산강남중 학생을 비롯하여 일반인, 밀양지역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을 울렸다.

밀양아리랑 플래시몹의 경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음악은 울산 롯데백화점 광장의 아이스링크를 즐기던 시민과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 날 오후 정각 4시, 6개 도시에서 동시에 울러퍼진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은 1년전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감동을 충분히 재현하고도 남았다.

그야말로 유치원생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하나가 되어 즐기면서, 고사되어 가던 아리랑을 심폐소생술로 되살리는 생생한 역사의 현장이었다.

엄용수 밀양시장은 “밀양교육지원청에서 개발한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으로 밀양아리랑의 새 장르를 펼쳐 놓았다. 밀양 학생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다함께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으로 즐겁고 행복한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을 개발해 보급하고 계신 신진용 교육장님의 열정과 리더십에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하용부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예능보유자는 “여태껏 밀양아리랑은 전문예술인이나 노인층에 머물러 있었다. 그런데 밀양교육지원청에서 밀양아리랑 플래시몹을 개발해 유치원생부터 노인까지 아리랑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아리랑의 새 역사를 창조했다. 문화는 전통을 그대로 보존만 할 것이 아니라 동시대인의 애환과 정서를 반영하여 끊임없이 변화, 발전해 나간다고 볼 때 지금 현재의 밀양아리랑은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에 담겨 있다. 중소도시의 교육지원청에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이렇게 치밀하고 끈질기게 그리고 열정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것을 보고 교육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 지 새삼 절감했다. 인류무형유산 아리랑 콘텐츠 확충에 전문예술인과 지자체가 앞장서서 해야 할 일을 밀양교육청에서 대신 이룩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와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박영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밀양지회장은 “인류무형유산 아리랑을 교육하기 위해 밀양교육지원청에서 밀양아리랑 플래시몹을 개발한 과정은 Top-Down이 아니라 bottom-up 방식입니다. 즉,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만든 노래가사와 춤동작으로 완성했으며 이 교육성과를 유치원생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함께 즐기는 교육성과를 일궈 전 국민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교육지원청에서 개발한 자료를 전 국민과 공유하는 사례는 보기 드문 경우로 뜨거운 열정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오늘은 바로 현 정부의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의 현장, 아리랑이 다시 태어나는 순간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신진용 교육장은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주년 기념,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 전국동시 개최에 동참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밀양교육청은 ‘범의 꼬리를 잡지마라, 잡았으면 놓지 마라’라는 이디오피아 속담을 염두에 두고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을 개발·보급해왔다.

그 결과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은 이미 유투브와 밀양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오늘 이 행사를 통해 1년 전의 감동을 되살리고, 한편으로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의 교육성과를 홍보하고 공유함으로써 인류무형유산 아리랑에 대한 자긍심과 문화애호의식이 고양되길 바란다. 이 행사의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해준 학생들은 앞으로 아리랑을 진정 사랑하고 빛낼 아리랑지킴이로 성장해 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플래시몹 성공적인 개최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