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정한 중증장애인 생산품
정부가 인정한 중증장애인 생산품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3.12.09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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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이동면 초음리 ‘가온누리’
▲ 생마늘을 삶거나 굽지 않고 높은 온도에서 1~2주 숙성시켜 검은 빛깔을 띠는 가온누리 흑마늘.
흑 마늘 엑기스 관공서 우선 납품
지역 효자 우량 업체로 자리매김

 경남의 최남단 보물섬, 남해군 이동면 초음리에 있는 사회복지 법인 해인이 운영하는 남해 장애인근로센터 가온누리(대표 송대성)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인증받고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땀 흘리며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남해군 중증장애인 우량기업이다.

 가온누리는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장애인 생산품 시설 인증을 받은 바 있는데 이는 장애인이 생산품을 만드는 기관이나 시설에 대한 인증으로 그 가치가 매우 크다.

 또한, 기업이 생산하는 전 제품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 6월 초순께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인증 받아 남해군민들의 축하 속 연일 화제가 됐다.

 이번 생산품 인증이 주는 중요한 이유는 앞으로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이라는 제도 안에서 공공 기관에 우선적으로 구매를 요청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장애인 생산품 인증은 전체 근로자의 70%이상, 근로 장애인 비율이 60%이상의 까다로운 요건을 갖춰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 모든 일이 송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 가온누리 해연풍 힘찬하루 2pcs.
 이곳에서 생산하는 흑 마늘 엑기스 및 전 제품이 전국의 관공서에 우선으로 납품함으로써 남해 마늘의 우수성을 알리는 지역 효자 우량 업체로 칭찬이 자자하다는 후문이다.

 송 대표는 “이번 인증으로 가온누리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우수성을 전 국민들로부터 인증을 받아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공공기관에서 가온누리 제품을 우선으로 구매를 할 수 있어 보다 많은 제품의 생산과 더 많은 중증장애인 근로자들을 고용할 수 있는 지역 내 최고의 일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고성용 관리본부장은 “장애인 복지의 꽃은 직업재활인데 특히 장애인의 경우 지역에서 직업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비장애인보다 더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소비자들이 후원금을 내고 기탁하는 것보다 장애인 생산품을 구매하는 것이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이루게 되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생산품에 대한 애착과 많은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복사용지 및 화장지를 장애인 생산품으로 우선 구매토록 하고 또 방위사업청은 군인의 모자를 장애인 생산품으로 구매하는 등 정부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도 기업 성장에 한몫했다.

 장애인과 그들의 생산품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고기를 먹는 법보다 낚시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과 같으므로 장기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가온누리 직원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소비자들에게 제품이 ‘의미와 가치가 깃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품질도 뛰어나다’는 평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

주소:남해군 이동면 남해대로 2364-11
문의:080-088-2002

▲ 송대성 가온누리 대표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 큰 보람” 송대성 대표

 △ 지난해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되기까지의 추진 과정은?

 “가온누리를 준비할 때부터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006년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장애인 근로시설 ‘동천’에서 근무할 때 사회적 기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그로 인해 사회적 기업을 찾아다니며 실무자들과 많은 고민과 경험을 하며 생활해왔다.

 그래서 남해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이면서 사회적 기업을 꼭 만들고 싶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7월 사회적 기업 경남도 모집공모에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거쳐 가온누리가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금도 그때의 감격을 잊을 수 없다.”

 △ 가온누리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장애인 생산품’ 인증을 받았는데?

 “지난해 9월 시설인증에 이어 장애인 생산품인증도 받아 앞으로 국가기관이나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깐 마늘 판로 확대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식품 업체 납품 계약을 조속히 마무리 짓고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직업 재활시설협회와 연계를 통해 2013년 방위사업청(국방부)납품을 위해 전 임직원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 가온누리대표로서 현재의 소감과 앞으로의 진로 방향은?

 “장애인의 경우 직업 생활을 유지한다는 것이 많은 어려움이 있다. 현재보다 더 많은 열정과 관심으로 가온누리가 승승장구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투명하고 건실한 사회적 기업이 되도록 이 한 몸 바쳐 열심히 근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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