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운전면허 기능시험 및 통합교류교육은 벽방초등학교(교장 권일현) 4학년 학생 34명을 초등부와 중등부 전 학년 학급에 3~6명씩 배치해 장애학생과 함께 장애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장애체험활동은 휠체어 운전면허 기능시험, 시각장애체험, 지체장애체험의 3가지 스테이션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휠체어 운전면허 시험의 경우 전교생을 대상으로 크랭크 코스, T자코스, S자코스, 직선 코스의 4가지 코스를 통과하면 통영잠포학교장이 발급하는 휠체어 운전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휠체어의 종류에 따라 총 4가지 종류의 면허가 발급된다.

한편 운전면허 시험 외에도 시각장애체험으로 점자를 이용해 핸드폰줄을 만드는 활동, 지체장애체험은 휠체어탁구 활동을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학생들은 기능시험을 통한 장애극복의 기쁨을 나누고 협동심과 배려심을 배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통합교류교육을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대인관계 적응의 기회가 돼다.

행사에 참여한 벽방초 학생은 “점자와 휠체어를 이용해 보니 힘도 들고 불편함이 많다며 앞으로 장애학생들과 공부하게 되면 친구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