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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대청고, 통일미래비전 공모전 1등
김해대청고, 통일미래비전 공모전 1등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3.11.28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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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학생 “함께 대회 준비한 팀원에게 감사”
▲ 대청고는 과학동아리 ‘오비탈’팀이 ‘청소년ㆍ대학생 통일 미래비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해 대청고등학교가 ‘청소년ㆍ대학생 통일 미래비전 공모전’에서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청고는 28일 통일부 후원으로 평화문제연구소가 주최한 전국의 중ㆍ고ㆍ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ㆍ대학생 통일 미래비전 공모전’에서 2년 연속 최우수에 올라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수도권 제주, 강원, 충청, 영남, 호남지역으로 나누어 예심을 거쳤으며, 청소년부 8팀, 대학부 8팀이 본선에 진출해 지난 22일 LW 컨벤션에서 통일 미래세대인 청소년과 대학생 각 팀이 생각하는 통일 한국의 미래상을 발표하는 대회를 했다.

 대청고 과학동아리 오비탈팀(2학년 박지수, 임난경, 허영훈, 김영은, 김민송)은 ‘북한에너지 난 해소를 위한 대체 에너지 개발’이라는 주제로 북한 문제에 접근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아이디어와 발표 내용이 참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통일 테마파크 조성’이라는 주제로 참가한 대청고 예그리나팀(2학년 김종원, 서예석, 이민혁)은 입선에 올라 대청고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2년째 통일교육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대청고는 두 팀이 받은 상금 일부를 북한이탈주민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다.

 박지수 학생은 “먼저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입니다. 여기까지 오게 해 주신 많은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격려와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왜 과학 동아리가 통일 공모전에 참여하느냐는 회의적인 반응들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함께 대회를 준비해 준 김영은, 김민송, 임난경, 허영훈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미래 인재인 우리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남북한 모두를 위해 빛나게 쓰일 통일 한반도가 하루빨리 다가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청고 송흥태 교장은 “3년 동안 진행돼 온 통일 시범학교 운영이 이렇게 해마다 좋은 성과를 내게 돼 학교장으로서 매우 대견하고 뿌듯하다”면서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하시는 선생님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며 앞으로 우리 김해대청고등학교가 통일 한국을 이끌어 갈 미래 리더를 육성하는 통일교육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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