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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편백 자연휴양림 전망대서 상주 겨울바다 보며는 일품이죠”
“남해 편백 자연휴양림 전망대서 상주 겨울바다 보며는 일품이죠”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3.11.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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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자연 휴양림 6선’ 선정
▲ 28일 산림청 국립 자연휴양림 관리소는 남해 편백 자연휴양림 등을 국립자연 휴양림 6선으로 선정했다. 피톤치드가 가득한 남해 편백 자연휴양림 전망대에서 상주은모래비치 겨울바다를 보면 장관이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28일 겨울 바다와 휴양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 6선’을 선정했다.

 먼저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백만 그루 편백나무 숲에 조성돼 피톤치드가 가득한 휴양림으로 치유하기 좋다. 휴양림 전망대에서 상주은모래비치의 넓은 남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한려해상 국립공원 북단에 위치해 빼어난 바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순신장군이 일본 수군을 물리친 역사적 자취가 살아 숨쉬는 충렬사 등 유적이 많아 역사의 산 교육장이 되고 있다.휴양림구역 내 산림의 특성상 1960년대에 조림된편백 및 삼나무 등 인공림이 54%를 차지하고 주변경관이 수려해 산림욕 휴식공간으로 최적지라고 한다.

 대관령자연휴양림(강원 강릉)은 50년에서 200여 년 된 아름드리 금강소나무 숲에 조성된 대한민국 1호 자연휴양림이며 맑은 날 휴양림 정자에서 경포 앞바다를 볼 수 있다.

 검봉산자연휴양림(강원 삼척)은 지난 2008년에 개장돼 쾌적한 산림휴양시설을 자랑한다. 휴양림 정상에 서면 동해를 시원스럽게 내다볼 수 있으며 맑은 날에는 울릉도까지 보는 행운을 잡을 수 있다.

 희리산자연휴양림(충남 서천)은 해송 숲에 조성돼 삼림욕을 하기에 아주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캠핑카 전문 자연휴양림이다. 휴양림 임도에 오르면 서해를 볼 수 있다.

 칠보산자연휴양림(경북 영덕)은 산삼, 멧돼지, 구리 등 7가지 보물이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울창한 소나무 숲에 있으며 일부 객실에서 고래불해수욕장을 비롯해 동해를 볼 수 있다.

 해마다 1월 1일이면 동해 일출을 보려고 많은 사람이 찾는다.

천관산자연휴양림(전남 장흥)은 국내 최대의 동백나무 유전자원 보호림을 보유하고 있어 매년 2월 말에는 동백의 화려한 모습을 보려고 많은 사람으로 붐빈다. 천관산 정상에는 넓은 억새평원이 펼쳐지며 다도해가 눈앞에 펼쳐진다. 맑은 날은 제주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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