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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중, 전국 환경 탐구대회 대상 수상
한산중, 전국 환경 탐구대회 대상 수상
  • 유순천 기자
  • 승인 2013.11.22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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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과학 동아리 ‘한비야’ 6개월간 우물 탐사활동
▲ 통영 한산중 과학환경동아리 ‘한비야’가 ‘제2회 전국환경탐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통영 한산중학교(교장 문진섭) 는 과학환경동아리 ‘한비야’가 ‘제2회 전국환경탐구대회’에서 초ㆍ중 3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경연을 펼쳐 전체 대상을 차지해 부상으로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열린 제2회 전국환경탐구대회는 삼성엔지니어링 꿈나무 푸른교실이 주최하고 환경교육센터가 주관했으며 환경부ㆍ교육부ㆍ서울특별시교육청ㆍ한국과학창의재단ㆍEBS교육방송이 후원한 대회이다.

 지난 5월 중순에 계획서를 통과한 전국의 초등학교 15개, 중학교 15개가 6개월간의 긴 기간 ‘모두를 위한 물’을 주제로 각각 탐구활동을 수행했고 이날 연구한 내용을 팀별로 발표한 자리였다.

 한산중학교 과학환경동아리 ‘한비야’는 한산도에서 비진도까지의 자연에서 따온 동아리 이름이며 우리 지역 한산도의 자연과 환경을 탐구하는 동아리이다.

 이번 전국환경탐구대회에서는 ‘통영 한산도에서 공동우물을 찾아라!’라는 제목으로 참가했으며 한산도의 우물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가짐과 동시에 주제에 맞게 활동한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를 준비해 온 학생들은 한산도의 우물 탐구활동을 통해 한산도에는 공동우물이 그대로 간직돼 있으며 우물의 소중함과 ‘물’의 가치를 재인식하게 됐다.

 또한 ‘모두를 위한 물’로써 여전히 우물이 지속가능한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알아냈다.

 대회에 참가한 박미현 학생은 “지난 6개월 동안 우물 탐사활동과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힘들었지만 우리가 활동한 결과로 이렇게 큰 상을 받아서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며 “그동안 고생한 우리 팀원들 그리고 격려해 주시고 힘써 주신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올해 이 학교로 전학을 오게 돼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한 것은 나에게는 커다란 행운이 아닐까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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