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6:04 (토)
적극 봉사로 참 교육 실천
적극 봉사로 참 교육 실천
  • 최학봉
  • 승인 2013.11.19 2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동명대 직원상조회는 지난 16일 밀양 산내면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했다.
 부산 동명대(총장 설동근)가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교직원과 학생들의 활발한 봉사활동이 ‘감사패’와 ‘봉사왕’ 등으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동명대는 지난 15일 설동근 총장과 총학생회 간부, 일반학생, 교수, 직원 등 200여 명이 참가하는 이기대 갈맷길 정화 활동을 벌였다. 동명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오륙도SK뷰아파트~해안맷길ㆍ이기대동생말(용호부두방면)에 이르는 봉사성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교내 구성원과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 동명대 직원봉사단 130여 명은 지난 16일 오전 밀양시 산내면 산우애농원에서 농촌 일손 돕기의 일환으로 사과 수확을 거들었다. 동명대 사회봉사실 원양연 실장은 “현재 교내에서 아동들의 권익증진을 위한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면서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동들의 권익증진을 위한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내에 있는 사회봉사실은 고 강석진 명예박사의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과 국가에 봉사하는 봉사인 양성을 취지로 생긴 조직”이라면서 “교직원과 학생들이 개인별로 자원봉사를 신청하는 경우도 많고, 단체를 결성해 자원봉사를 신청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교내에서 공식적으로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때문일까. 이들은 봉사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시장상을 수상하고, 부산일보사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 동명대학교 한 직원이 농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명대 김도현 솜니엄(SOMNIUM) 봉사단 팀장(언어치료학과 2학년)은 부산시 등이 최근 주최한 제12회 부산바다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대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31일 부산일보사 이명관 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에 앞서 부산시청소년자원봉사대축제에서 동명대 사회복지학과에 재학 중인 강윤빈 씨가 부산시장상을 받고 사회복지학과 황도원 군이 부산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로부터 봉사활동 우수사례로 선정돼 수상한 바 있다.

 동명대 사회봉사실은 “지난 2012년 3월부터 12월까지 재학생들의 봉사시간을 공식집계한 결과 강윤빈 씨가 총 148시간, 하루평균 0.61시간 봉사해 재학생 봉사왕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강씨는 “평소 사회복지학과는 실천 학문이라고 생각했다”며 “학교에서 배운 것을 실제 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해 봉사에 뛰어들었고, 평일정기봉사는 주 1시간, 주말 8시간, 방학 때 농활이나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봉사왕’ 강씨는 사진촬영 보조로 봉사활동을 했다. 평소 사진촬영이 취미인 강씨는 자신의 취미를 살려 복지관에서 사진찰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강씨는 “행사 사진촬영 보조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사진기술도 더 연습할 수 있어 뿌듯했다”면서 “취미를 살린 것이 다른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씨는 “청소년 교육 지원 같은 봉사활동이 있으면 앞으로도 계속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동명대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은 학교 측의 체계적인 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진다.

 동명대의 경우 사회봉사를 위한 전담부서를 두고 지역사회의 자원봉사단체와 협약을 체결했고 자원봉사교육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등 봉사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도입해 실천하고 있다.

 동명대 사회봉사실 원 실장은 “앞으로도 노인복지관과 김치담그기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고, 기초수급자를 대상으로 쌀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 실장은 “해외 봉사도 할 계획”이라면서 “겨울방학인 내년 1월 2일부터 2주간 해외봉사단과 연계해 20여 명이 해외 봉사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대학생들에게 인성 교육의 현장에서 삶의 목적과 방향성을 전달해줄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