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 대상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경기도교육청 주관)가 14일 오전 8시40분부터 1학년 4개 영역과 2학년 5개 영역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마지막으로 실시하는 이번 학력평가에는 도내 160개교 1학년 3만6,698명, 2학년 3만7,130명 등 총 7만3,828명이 응시를 희망했으며 전국적으로 1,929개교 109만여 명이 응시한다.

1학년은 단일유형의 국어, 수학, 영어영역과 탐구영역(사회, 과학) 시험을 실시하며 국어는 듣기문항이 없으나 영어는 22문항의 듣기문항이 출제된다.

특히 2학년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게 국어A․B, 수학A․B 등 수준별 문항과 영어(단일 유형), 탐구영역(사회, 과학, 직업), 제2외국어․한문 등 전 영역 출제로 시험적응력을 높이도록 했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평가는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함께 대학진학, 진로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산출한 개인별 성적표는 12월 9일 이후에 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중등교육과 하상수 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도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문항유형과 체제를 경험할 것이다”면서 “수준별 문항의 난이도 비교와 함께 새로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