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1:29 (금)
국산 무병 우량딸기로 소득증대 기대
국산 무병 우량딸기로 소득증대 기대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3.10.2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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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향’ 9만ㆍ‘매향’ 4만5천본 산청군, 38개 재배농가 보급
 산청군이 딸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우량묘 모주 보급을 통해 딸기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증대를 꾀한다.

 27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딸기 우량묘인 ‘설향’ 9만 본과 ‘매향’ 4만 5천본을 지역 내 38개 딸기 재배농가에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할 무병 우량묘는 함양 남덕유산 딸기원묘생산영농조합에서 대량 증식했다. 증식시설에서 생산된 딸기 모종은 바이러스가 전혀 없는 무병 우량모종으로 생산된다.

 그동안 딸기 모종은 재배농가들이 자체 생산해 온 탓에 각종 바이러스와 토양 전염병 등에 쉽게 노출돼 품질과 수확량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국산 품종인 딸기 ‘설향’은 외래 품종보다 10a 당 20% 정도 수확량이 많고 열매가 굵다. 또 당도도 매우 높아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지니고 있다.

 ‘매향’ 품종은 수출 딸기 기반조성에 한몫을 차지해 앞으로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무병, 우량 종묘 보급을 통해 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없애고 생산기반 구축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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