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 씨는 셰브론사가 지난 1996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사우스 넴바, 롬바 플랫폼 프로젝트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거제시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프로젝트 매니저로 승격된 그는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자사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거제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한국 조선업 발전에 기여했다.

　그의 가족은 2대에 걸쳐 대우조선해양 및 거제시와 깊은 인연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 1996년 그와 함께 거제시로 온 그의 아들 제프리는 옥포 국제학교를 다녔고 올 9월 거제로 돌아와 마푸메이라 술 플랫폼 프로젝트 엔지니어로 근무 중이다.

　거제시는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총 20명의 외국인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으며 이 중 대우조선해양은 자사와 인연을 맺은 9명의 외국인을 거제시 명예시민으로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