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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중학교의 아침을 여는 독서
진영중학교의 아침을 여는 독서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3.09.26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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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25분간 책읽기 사고력ㆍ창의력 신장
▲ 진영중학교 학생들이 ‘아침을 여는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진영중학교(교장 석귀용)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시켜 주고, 종합적인 사고 능력과 창의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아침을 여는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담당교사는 “매일 아침 8시 20분이 되면 ‘함께 책을 읽자’는 독서 캠페인 음악 방송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8시 45분까지 25분 동안 학생들은 자리에 앉아서 자율적으로 독서를 시작한다” 고 밝혔다.

 각 학급에서는 도서 위원 2명이 친구들에게 아침독서 문학작품 자료를 배부한 후, 도서 위원이 대표로 문학작품을 낭독하면 나머지 학생들은 눈으로 따라 읽는 식으로 진행한다. 문학 작품을 다 읽은 후에는 학년별로 색깔 있는 ‘독서 기록장’에 독후감을 작성하며 감상 능력을 기르고 있다.

 ‘아침을 여는 독서’를 통해 학생들은 한국단편소설 10편을 읽게 되고, 국어 수업 시간에 소설의 내용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독서 기록장은 중학교 1학년~3학년까지 3년 동안 작성하며, 학생들은 한국단편소설 30편을 읽게 된다. 또한 국어 교사들은 학생들이 독서 감상 능력을 확장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서술형 평가 문항을 개발해, 학생들의 논술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진영중학교의 누이마루 도서관에서 각 학급으로 ‘책 바구니’가 배달이 된다. 책 바구니에는 국어 교사들이 추천하는 30권의 책이 담겨져 있으며, 학생들은 쉬는 시간 및 점심시간을 활용해 책을 읽는다. 진영중학교가 2013년 3월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독서 교육 덕분으로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전국독서새물결에서 주최한 제12회 전국독서토론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진영중 석귀용 교장은 “독서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제 상황에서 바람직한 가치관을 정립시켜 나갈 수 있는 간접 경험을 제시하며, 참된 인간을 기르는 인성 교육의 바탕이 된다”며 “ 다양하고 종합적인 독서 친화 활동을 통해 글 속에 담긴 여러 가지 정보를 통합하고 조정할 수 있는 사고 능력 신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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