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6:34 (수)
하현국 부장판사, 후배사랑 ‘꿈 전달’
하현국 부장판사, 후배사랑 ‘꿈 전달’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3.09.25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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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대아고서 강연 동기부여
 서울중앙지법 하현국 부장판사가 지난 24일 자신의 모교인 진주 대아고등학교를 방문, 후배들에게 자신의 청소년 시절 가졌던 꿈을 솔직하게 전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법원이 어떤 곳이며 그 속에서 판사 역할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법원의 하루’라는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강연을 시작한 하 판사는 고등학교의 다양한 급훈들을 보여주고 후배들에게 원대한 포부와 꿈을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행복은 자신이 하고 싶고 즐거워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고교 학창시절은 사회가 요구하는 사회성과 인간성을 많이 배우고 익히는 데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 판사는 “좋아하는 일을 하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충고도 덧붙였다.

 강연을 들은 한 학생은 “자신의 것에만 집착하고 함께 하는 것에 대한 가치를 잃어가는 요즘 시대에 ‘나’가 아닌 ‘우리’라는 것을 가르쳐 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하 판사는 후배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인생살이와 정성을 다한 덕담으로 후배사랑을 몸소 실천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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