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24일 오전 10시30분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지역협의회 임원 워크숍을 경남교육연수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단위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별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협의회 임원과 학생상담 자원봉사제 운영 학교 교장, 지역교육청 전문상담교사 등 82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학생 상담에 관한 정보의 소통과 공유를 통한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분임토의를 실시한 참석자들은 Wee클래스 미설치 학교, 소규모학교에서 학생상담 자원봉사 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자기주도 학습과 상담’을 주제로 한 전문가(밀양교육지원청 김효정) 강의와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도협의회장(마산용마고 이미경)의 ‘학자봉연수의 효과적 수행방안’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경남지역 학교에 학생상담 자원봉사제가 도입된 1980년대 후반부터 합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상담 자원봉사자는 “자녀들은 모두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내가 가진 재능을 이용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을 감싸주며 바른 길을 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나의 작은 봉사가 중도 탈락 없는 학교, 다니기 즐거운 학교가 되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교육청 학부모지원담당 김상봉 사무관은 “분임토의를 통해 도출된 활성화 방안은 앞으로 적극 반영할 것이다”며“경남자원봉사센터와 업무 협조를 통해 학부모와 지역사회 인사들의 학생상담 자원봉사 실적이 지속적으로 관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