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0:05 (수)
창원산단 구조고도화 10개 사업 발표
창원산단 구조고도화 10개 사업 발표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3.09.24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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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ㆍ창원시, 추진위 개최 2018년까지 1조600억 소요
 경남도와 창원시가 창원국가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에 나섰다. 24일 경남도와 창원시는 도청 회의실에서 노후화된 창원국가산업단지를 경쟁력 있는 첨단복합산단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창원산단 구조고도화 추진위원회`를 열고 구조고도화를 위한 10개 사업을 발표했다.

 창원산단 구조고도화에 포함된 주요사업은 △경남테크노파크 주변을 지식기반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융ㆍ복합집적단지 조성사업 △산업단지 공단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첨단산업집적화 단지 조성 △공단 전시장 부지에 기업 연구개발을 위한 대기업 R&D센터 건립 등이다.

 또 △근로자의 휴식과 문화, 재충전을 위한 남천 문화산책거리 조성 △산단 내 환경오염 및 에너지 저감을 위한 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 △창원산단의 정체성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기업 명예의 전당 및 산업사 박물관 건립이다.

 이어 △근로자의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근로자 주거복합시설 건립 △ 출퇴근 편의와 여성근로자의 보육 부담 감소를 위한 행복산단 진흥사업 △ 창원산단 소재 중소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기계ㆍ소재융합 기술고도화사업 등도 포함됐다.

 창원산단 구조고도화 추진위원회는 지난 7월 홍준표 지사를 위원장으로 도와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권본부, 창원상공회의소,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발전연구원, 재료연구소, 창원산단 경영자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창원산단 구조고도화 10개 사업을 2018년까지 정상적으로 추진하려면 1조 6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창원국가산단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구조고도화 사업에 선정되면 그동안 노후화로 성장 모멘텀을 상실하고 있는 창원산단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매력적인 첨단복합 행복산단으로 재창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조고도화로 향후 50년간 경남이 먹고 살아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하는 국가산단 구조고도화 지원사업은 오는 3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며 10월 중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 관련기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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