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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특성화고, 호주 해외인턴십 떠나
경남 특성화고, 호주 해외인턴십 떠나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3.09.23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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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ㆍ가사ㆍ농업계열 학생 24명 12주간 현지 활동
다양한 해외체험ㆍ현장실습ㆍ취업 등 기회 가질 듯
▲ 고영진 교육감이 23일 오전 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해외인턴십 파견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경남지역 특성화고 상업ㆍ가사ㆍ농업 계열 학생 24명을 호주 브리즈번에 파견했다.

 도교육청은 23일 고영진 교육감과 김영채 교육국장, 호주 파견 학생 24명과 학부모, 지도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파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파견단은 12주간 취업연계형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오는 12월 14일까지 파견한다.

 해외인턴십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실무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동시에 갖춘 기능인으로서 국제적 안목을 배양함과 아울러 세계적인 인재 육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호주현지 취업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호주 해외인턴십 파견을 위해 지난 4월 6일 상업ㆍ가사ㆍ농업 계열 3학년 38명을 선발했으며 학생들은 5월 1~9월 14일 18주간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화상영어교육 210시간, IELTS 시험 대비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집합교육 및 인성교육 48시간을 이수했다.

 지난 8월 17일 국가공인 영어 말하기 시험(ESPT)을 실시해 IT 6명, 관광 16명, 원예 2명 등 총 24명을 이번 파견 대상자로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파견하는 학생들은 호주 브리즈번 제임스쿡대학(James Cook University)에서 현지 영어교육(4주), 전공별 기술 직무교육(4주), 현장실습(4주) 등 12주 동안 해외인턴십에 필요한 연수를 받고 교육 후에는 호주현지 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또 경남교육청은 오는11월 29일부터 2014년 2월 14일 12주 공업계열 학생 31명과 관리교사 1명을 대상으로 2차 해외인턴십 파견계획을 수립하고 파견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고영진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고 기술로서 국가를 대표하는 일이므로 대한민국 경상남도 학생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기 바란다”며 “호주 문화와 관습을 잘 익히고 성실한 태도를 가지고 영어뿐만 아니라 기술교육에 최선을 다해 호주현지에 취업해 여러분들이 희망하고 있는 자신의 꿈을 이루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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