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간담회에는 생업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네 가정의 학부모님들께서 참석해 주셨고, 저녁식사를 함께 하시며 본교의 다문화 정책 방향에 대해 기탄없이 함께 논의해 주셨다.

또한 중국, 조선족, 필리핀 3국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친분이 쌓이게 되었고, 먼 거리에 자주 만날 수 없었던 다문화 가정 학부모님들께서도 우스갯 말씀으로 이 기회에 자주 만나 이야기 나누는 계모임을 가지자며 한바탕 웃음꽃을 피웠다.

나라를 막론하고,‘세계 모든 어머님들의 자식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동일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은 소중한 시간이었다.

교사 박진아는“다문화 가정 자녀라고 해서 특별히 또 다른 교육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학부모님들의 마음을 헤아려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 사랑으로 가르치는 것. 이번 간담회에서 그 소중한 진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며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