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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여자씨름 천하장사에 임수정
5대 여자씨름 천하장사에 임수정
  • 연합뉴스
  • 승인 2013.09.0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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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송송화’ 2대0 물리쳐
▲ 전남 구례에서 열린 제5회 전국여자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임수정(부산시) 선수가 송승화(경남) 선수를 물리치고 제 5대 여자천하장사에 등극했다. 연합뉴스
 제5대 여자천하장사에 임수정(부산시) 선수가 등극했다.

 2일 전남 구례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구례에서 열린 제5회 전국여자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제1대, 제2대 천하장사 출신인 임 선수가 다시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임 선수는 제3대 천하장사 송송화(경상남도) 선수를 2대 0으로 물리치고 황소트로피와 우승상금 1천500만 원을 받았다.

 또 체급별 장사전에서는 매화급(60kg이하) 박선, 국화급(70kg이하) 서현, 무궁화급(80kg이하) 이다현 등 개인전 3체급을 모두 구례군청 반달곰 씨름단 소속 선수들이 휩쓸었다.

 구례군청 반달곰 씨름단은 단체전 우승도 차지해 전국 여자씨름 선수단 가운데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5회째를 맞은 전국여자씨름대회는 씨름 선수층이 두터워지고 개인 기량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7천명 이상의 관중이 모이고 특히 MBC Sports+ 생중계 방송도 높은 시청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례군은 지난 2011년에 전국 최초의 여자씨름단인 ‘구례군청 반달곰 씨름단’을 창단하는 등 한국 여자씨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오면서 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도 5회째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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