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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진주상의 서부경남 천연물 항노화산업 전략 모색
경상대-진주상의 서부경남 천연물 항노화산업 전략 모색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3.08.28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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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경상대서 심포지엄 개최 “낙후된 지역경제 발전 기대”
 경상대와 진주상공회의소는 30일 경상대 BNIT R&D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서부경남 천연물 항노화산업 추진전략 및 방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항노화(Anti-aging) 산업은 노화 및 노인성 질환의 진단ㆍ예방ㆍ지연ㆍ억제ㆍ치료 등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리게 도와줄 의약품ㆍ화장품ㆍ의료기기ㆍ의료서비스 등을 포함하는 고부가가치 첨단융합사업으로, 고령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고령화시대에 닥칠 경제ㆍ사회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산업이다.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항노화산업의 산업 규모는 폭발적으로 팽창하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2008년 시장규모가 152조 원에서 2015년에는 277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대선 때 ‘항노화 및 한방클로스터 조성’이 공약으로 채택된 바 있는 서부경남지역의 경우, 지리산과 남해안 청정해역이 우리 고유의 항노화 천연자원의 보고로 인식되고 있다.

 또 경남환경독성본부ㆍ산청한방약초연구소ㆍ남해마늘연구소ㆍ하동녹차연구소ㆍ창녕양파연구소ㆍ한국실크연구원ㆍ지리산 및 남해 천연물자원 등 항노화 산업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경상대를 비롯해 경남과기대ㆍ한국국제대 등의 연구역량과 바이오21센터ㆍ경남테크노파크의 기업연계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지방자치단체의 강력한 의지도 항노화산업의 기반 조성 및 발전에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항노화산업 동향 및 경남의 천연물 항노화산업 현황(산업연구원 홍진기 박사) △서부경남 천연물 항노화산업 추진의 기반 및 당위성(경남발전연구원 권용덕 박사)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 항노화 산업 추진 전략(경상대 의학전문대학원 강상수 교수, 건강과학연구원장)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 경남도 천연물 항노화산업 추진방안에 대한 토론에서는 경상대 경영대학 정대율 교수의 사회로, 윤석무 경남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김동환 산청한방약초연구소장, 정영효 경남일보 편집국장이 토론을 할 예정이다.

 경상대 강상수 교수는 “진주시를 중심으로 대학의 연구력, 바이오21센터, 경남환경독성본부, 경상대병원이 허브가 돼 천연물 항노화산업을 유치하고 파급효과로 서부경남 전체의 농생명산업을 활성화시킨다면 낙후된 지역경제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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