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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중앙시장·삼천포수산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진해중앙시장·삼천포수산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으로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3.08.2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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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중앙시장과 삼천포수산시장이 전통시장의 문화를 개발하는 문화광광형시장 대상에 선정돼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될 전망이다.

 경남지방중소기업청은 지난 4월 도내 3개 시장(거창시장, 진주유등시장, 통영서호시장)을 선정한데 이어 진해중앙시장과 삼천포수산시장을 문화관광형시장 사업 대상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에서 해당 지자체와 함께 지역경제 살리기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3년간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역의 문화, 관광자원을 발굴, 접목해 전통시장을 문화관광명소로 변모시키는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이다.

 추가 선정된 두 시장은 벚꽃과 용궁을 기본 콘셉트로 ‘활력 넘치는 시장, 스마트 시장, 친절하고 정이 넘치는 시장’ 만들기를 사업 목표로 설정하고, 올해는 각 시장별로 5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44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장의 고유한 문화와 특성을 발굴, 스토리텔링으로 개발하고 먹을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살거리 및 체험거리에 문화예술을 접목해 고객이 다시 찾는 활력 넘치는 시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삼천포수산시장은 삼천포용궁수산시장으로 명칭을 바꾸고 올 6월 70억여 원을 들여 시행한 시설현대화 사업과 연계해 대한민국 대표 수산시장으로 변화시켜 남해권 대표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도 중기청 관계자는 “이들 시장이 관광객들이 단순히 상품을 사기 위해 들르는 곳이 아닌, 경남에 오면 꼭 한번 가봐야 하는 지역의 문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출범행사 이벤트는 9월 초 개최 예정이며 협약식은 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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