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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남은 1년 이렇게 시정 펼치겠다/엄용수 밀양시장
민선5기 남은 1년 이렇게 시정 펼치겠다/엄용수 밀양시장
  • 장세권 기자
  • 승인 2013.07.25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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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국가산단 조성 연말까지 지정받아 성장동력 확보 할 것"
▲ "민선 5기 남은 1년 동안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하는 엄용수 시장.
"영남권 미래성장과 발전 가져 올 신국제 공항을
반드시 밀양에 유치하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

 엄용수 밀양시장은 지난 민선4기와 5기 3년을 오로지 밀양시의 성장기반을 다듬는데 최선을 다했다.

 엄 시장은 민선 5기 남은 1년을 각종 사업을 잘 마무리해서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시정을 펼칠 예정이다.

 그의 입을 통해 민선5기 남은 1년 시정계획을 듣는다.

 "저는 민선 4기와 5기를 통틀어서 밀양시의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 총 660만㎡(200여만 평)의 산업단지를 조성해서 밀양의 성장 동력을 갖고자 하는 게 저희의 목표였으며 나름대로 순항하고 있다고 본다. 잘 알다시피 사포일반산업단지와 춘화농공단지는 완공해 39개 기업이 가동됐고 삼랑진 용전일반산업단지도 50%의 진도를 보이고 있으며, 착공 예정인 하남일반산업단지도 순조롭게 절차를 밟고 있어 희망적이다. 나머지 330만㎡(100여만 평)는 여러분과 저의 꿈이기도 한 나노융합 나노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연말까지 지정을 꼭 받아서 밀양의 성장 동력을 꼭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산업단지 조성 등 산업기반 구축 외에도 공직 내부의 청렴 문제와 대민 서비스 관계에 나름대로 힘을 썼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 엄용수 시장이 기업체 현장방문에서 기업체 관계자에게 질문을 하고있다.
 지난 7년, 밀양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기반을 조성했던 시기였다면 이제는 각종 사업을 잘 마무리해서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시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영남권 미래성장과 발전을 가져올 신국제 공항을 반드시 밀양에 유치하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으며, 분양 완료로 33개의 기업체가 가동 중인 사포일반산업단지와 6개의 기업체가 가동 중인 춘화농공단지를 포함한 3개의 일반산업단지와 4개의 농공단지를 조기에 완공해 입주ㆍ가동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와 나노융합 연구센터를 조성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해서 녹색도시 기반을 조성하고 문화예술회관과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으로 지역예술인들의 활발한 예술 활동을 보장하고 배드민턴 메카도시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다.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와 연계한 가지산도립공원 관광벨트화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보육환경 개선과 저출산 문제해결,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노인복지 지원을 확대하겠다.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산물을 기능면, 품질면에서 차별화된 명품으로 육성해 소득 증대와 농업인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으며, 지역개발을 위해 3개 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 밀양강 종합정비와 단장천ㆍ청도천ㆍ미전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추진으로 지역 균형발전이 되도록 하겠으며, 시정의 비전과 목표에 걸맞은 재정운영과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겠다.

▲ 엄용수 시장이 해천복원사업장 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신국제 공항 건설과 관련해 국교부가 5개 시도와 입지 수요조사에 대해 합의를 했다. 늦은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지금을 출발점으로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치권의 의지도 중요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영남권에 신공항을 건설하는 것에 따른 수도권의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다. 지방의 적자공항, 기존 정략적으로 결정한 지방공항의 폐단을 드는 등 부정적인 시각을 언론에 퍼트리는 등 수도권의 지방에 대한 홀대가 만만치 않다. 5개 시도가 무엇보다 공동조직을 만들어서 수도권의 여론을 우호적으로 돌리도록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무역 강국이지만 앞으로 빅5 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방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전 국토가 경쟁력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신공항은 지방에서 단순히 여객 운송을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을 보완하고 대체하는 제2 관문공항으로 건설하는 것이다. 정부는 중부권 인천공항만의 원 포트 정책에서 영ㆍ호남과 충청권을 아우르는 남부권 신공항을 제2관 문공항으로 하는 투 포트 정책으로 바꿔야 한다. 신공항은 지방의 가장 중심이 되는 기본적인 인프라라 생각하며 영남권의 주민은 미래의 사활을 걸고 쟁취해야 하는 사업이라 생각한다.

 신국제 공항 건설과 함께 무엇보다도 밀양을 포함한 동남권,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조성에 전념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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