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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대비 철저
경남교육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대비 철저
  • 경남교육청
  • 승인 2013.07.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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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운동부 운영 등 부패 취약분야 집중 개선 방침

학교장 청렴도 평가 실시…청렴문화 조성 기반 마련
익명가능 신고센터 운영․청렴 감찰․청렴SMS 발송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 대비,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오는 8~11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과 부패유발요인 진단, 공공기관의 공정성․투명성을 향상시켜 국가청렴도를 제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경남교육청 청렴도 평가 결과에 9개 지역교육청(창원, 통영, 김해, 거제, 함안, 양산, 남해, 산청, 거창) 청렴도 평가 결과를 합산해 발표하는 만큼 경남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이 긴밀히 협조해 평가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세 분야 측정 결과에 부패현황 등의 감점 요인을 적용해 최종 결과가 산출된다.

외부청렴도 평가는 ▲운동부 운영 ▲공사관리감독 ▲학교급식 ▲현장학습(수련회, 현장학습 포함) ▲방과후학교 운영과 관련된 민원인에게 전화 설문을 통해 실시한다.

내부청렴도 평가는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 정책고객평가는 전문가, 지역주민, 업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이메일 설문을 통해 실시하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 대비해 청렴옴부즈만, 본청 국․과장 및 지역교육청 과장, 청렴도취약분야 업무 관련자, 지역교육청 청렴업무 담당자 등 의견을 수렴해 올해 초부터 강도 높은 청렴 정책을 추진했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 청렴도 취약분야 중점관리 및 제도개선을 비롯해 ▲깨끗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 청렴도 향상을 위한 부패 제로화 추진 ▲ 반부패·청렴교육 및 홍보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또 청렴도 취약분야 중점관리 및 제도개선을 위해 취약분야인 학교운동부 운영과 관련해 운동부 비위 적발 시 특기생 배정 금지 및 교기지정 취소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그러나 청렴도 우수학교에 대해서는 훈련비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학교급식 운영과 관련해 업무처리 방식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학교급식조달시스템 사용 확대를 유도하고 질 좋은 급식 제공을 위해 ‘제한적 낙찰제’ 준수 의무화를 실시하고 취약분야에 대한 집중 감사와 청렴감찰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깨끗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전 공립 학교장(732명)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4~6월 실시해 조만간 결과를 발표하고 금품·향응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명절·인사철 택배 돌려보내기 운동’, ‘직무관련자와 식사 안하기 운동’등을 전개하고 있다.

청렴도 향상을 위한 부패제로화 추진을 위해 익명 신고가 가능한 부패비리신고센터을 구축·운영해 부패·공익신고를 활성화하고 직무관련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 교육현장의 비위 척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반부패·청렴교육 및 홍보 강화를 위해서는 일선 기관(학교) 교직원 및 업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교육실시 및 SMS·이메일·인터넷 등 정보·통신서비스를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청렴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유원상 감사담당관은 “경남교육청은 청렴하고 신뢰받는 경남교육을 만들기 위해 전 교육가족이 힘을 합쳐 반부패·청렴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국민권익위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청렴도 평가 결과에 경남교육가족의 노력이 충분히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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