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7:16 (목)
사천CC, 영ㆍ호남 골퍼 사로잡는다
사천CC, 영ㆍ호남 골퍼 사로잡는다
  • 박명권 기자
  • 승인 2013.07.21 2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 개장… 151만㎡ㆍ27홀 금개국ㆍ야생화 피어 장관
친환경 코스조성 `역점` 주중 8~9만원 그린피 저렴
▲ 사천CC의 9홀 전경.
 사천컨트리클럽(대표이사 강성일, 사천CC)이 22일 개장한다.

 사천CC는 사천시 서포면 다평리 산 16-1번지 일원에 약 151만 8천㎡(46만 평)의 부지에 27홀 정규 대중제로 조성됐다.

 사천CC는 남해 한려수도와 금오산에 둘러싸여 해풍을 막아 우리나라에서 유일 무이한 해양성 기후를 보이는 지역으로 사계절 내내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또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연계된 남해고속도로 곤양 IC에서 7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진주, 창원, 마산 등 경남권 및 여수, 순천, 광양 등 전남권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1시간 이내의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광역시와도 2시간 이내의 거리이며 사천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해 겨울철 제주도를 찾던 수도권 골퍼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골프대중화 정책 차원에서 조성된 대중골프장 조성비를 주 재원으로 개장한 사천CC는 코스 건설 중 기존 수목을 벌목하지 않고 조경수로 사용했으며, 자연훼손을 최소화해 계획된 토공량을 40% 가까이 줄인 친환경 골프장이다.

 특히 경기도 농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골프장 토양 미생물 배양과 자연퇴비를 활용하고 친환경적 코스조성에 역점을 두는 등 자연그대로의 멋을 살려 현재 경사지 법면 등에는 금개국과 야생화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타 골프장에 비해 페어웨이 폭과 그린이 넓으며 높은 위치에서 페어웨이를 향해 통쾌한 샷을 날릴 수 있는 홀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남쪽 18홀은 바다에 인접해 멀리 남해가 보이는 홀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고 북쪽 9홀은 110만t의 담수능력을 보유한 저수지를 끼고 있어 가을에는 단풍이 물든 호수의 풍광을 바라보며 골프를 즐길 수 있다.

 그린피는 주중 8~9만 원, 주말 12만 원으로 인근지역 골프장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연간 내장객은 12만 명 선으로 예상되며,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