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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미래 위해 나노융합산업 도시로 육성할 것”
“동남권 미래 위해 나노융합산업 도시로 육성할 것”
  • 장세권 기자
  • 승인 2013.07.18 2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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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3주년 점검/밀양시 엄용수 시장
▲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보장해 줄 밀양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하는 엄용수 밀양시장.
성장 기반구축 몰두ㆍ자족도시 발전 기초 만들 것
전국서 살림 가장 알뜰히 꾸려온 모범 지자체 인증
앞으로 7개 산단ㆍ농공 단지 조기완공ㆍ경제 활성화 주력

 민선 5기 3주년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밀양은 무한한 개발 잠재력이 있는 도시로 지금까지 준비한 기반 위에 노력한 성과들이 들어나고 있다. 밀양을 포함한 동남권의 미래를 위해 나노융합 산업에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엄용수 시장에게 듣는 민선 5기 3년을 맞는 소감

 민선 5기는 특별히 새롭다기보다는 민선 4기에 이어 한 단계 더 성장한 밀양을 만드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게 됐고, 밀양 발전을 위한 목표 달성에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 민선 4기에 이어 민선 5기는 밀양 성장의 기반 구축에 몰두하고 있으며, 그게 저에게 주어진 사명이라 생각한다.

 먼저 취약한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660만㎡의 산업단지를 만드는 걸 목표로 삼았다. 준공된 사포 일반산업단지(74만 5천㎡, 33개 기업체 입주 가동)와 춘화농공단지(20만 9천㎡, 6개 기업체 입주 가동)는 39개의 기업체가 가동 중이고, 55%의 진행을 보이는 용전 일반산업단지(63만 4천㎡. 12월 준공 예정), 7월 착공예정인 하남 일반산업단지(102만㎡, 2014년. 12월 준공 예정)를 포함한 7개의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330만㎡의 입지가 조성될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330만㎡은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마무리할 계획으로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660만㎡ 규모의 산업기반이 구축되면 인구유입과 함께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초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

 내부적으로는 취임 당시부터 공직 내부의 대민서비스와 친절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일부분은 좋아졌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강조한 분야가 건전 재정운영이었다. 예산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한 결과 안전행정부 주관의 재정분석평가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국에서 살림을 가장 알뜰하게 꾸려온 모범 지자체로 인증됐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7개의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를 조기에 완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와 나노융합 연구센터 조성 등에 매진해 밀양 성장의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 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미전천 청도천 생태하천 수질개선사업 등으로 녹색도시의 기반을 조성하고, 문화예술회관과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으로 예술활동과 배드민턴 메카도시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 관광 인프라 확충과 노인복지 지원,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으며, 영남권의 미래성장과 발전을 가져올 신국제 공항 건설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의 성과들은 과거 누군가의 땀 흘린 결과라고 생각한다. 당장 조급해하지 말고 인내하고 투자, 노력하면 우리가 꿈꾸는 밀양,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보장해 줄 밀양이 건설될 것이라고 믿는다. 더욱 빠르고 확실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남은 임기 동안의 계획

 미래 맞춤형 명품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농공단지,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조성에 노력해 산업기반 구축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포 일반산업단지와 춘화 농공단지는 분양이 완료돼 39개 기업체가 가동 중이며, 55%의 진행을 보이는 용전 일반산업단지, 착공을 앞둔 하남 일반산업단지와 대미, 미전, 제대농공단지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곧 100만 평 규모의 산업기반이 갖춰질 것이다. 이에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되면 200만 평의 규모의 산업기반이 구축돼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초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으뜸 농업 육성 통한 풍요로운 밀양 건설

농촌과 농업은 우리 삶의 터전이자 미래이며, 농촌이 잘 살아야 밀양이 풍요로울 수 있다. 밀양의 주된 산업이 농업으로 아주 중요하며, 밀양시의 농업정책은 농업이 돈을 버는 산업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밀양은 전체인구의 약 30%가 농업에 종사하는 도농복합형 도시로 지역 경제의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농업평균소득은 전국 평균 1천200만 원보다 높은 2천600만 원으로 시군별 농림어업부분 도내 1위, 전국 2위이다.

 잘사는 농촌, 부자 농촌 조성을 위해 친환경농법과 특화작물재배, 농촌체험마을 조성, 농촌관광 활성화, 지역별로 특화된 농산물의 브랜드화, 유통물류 시스템 구축을 통한 유통부문 개선, 가공식품 개발과 영농비 개선 대책 마련, 대표 우수농산물에 우리시 공동브랜드인 ‘미르피아’ 직접 광고 사용 등으로 밀양농산물의 활성화와 농업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농어업ㆍ농촌에 관한 기본조례 제정으로 농업ㆍ농촌부문 자체예산을 677억 원으로 편성해 지난해 대비 23% 증액했다.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발전기금 100억 원 조성과 밀양농업의 특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점프! 미르피아 부농 만들기’ 프로젝트추진, 건강한 축산물 생산을 위한 현대화ㆍ규모화 된 선진 축산 기반을 구축하는 등 농업 발전에 힘쓰고 있으며, 계속적으로 농업 발전에 투자할 계획이다.

▲ 엄용수 시장이 해천복원사업장 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문화와 자연의 공존으로 시민이 행복한 밀양 건설

 양적 보다는 질적인 문화예술의 계승을 통해 시민 모두가 쉽게 참여하고 문화를 접해 시민의 삶이 곧 문화가 되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우리 민족의 대표 가락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에 맞추어 밀양아리랑이 밀양만의 아리랑이 아닌 전국적인 아리랑이 되도록 차분히 준비하겠으며, 문화예술회관 건립과 밀양아리랑의 보존ㆍ전승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준공된 미르피아 오토캠핑장(하남읍 백산리 일원, 3만㎡ 150면, 2012년 8월 준공),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길이 1,751m 왕복식 케이블카), 밀양아리랑 길 조성 (역사ㆍ문화 유적지를 하나로 연결한 3 코스 15km), 밀양강 수변공원 사회인 야구장(2만 9천㎡)을 기반으로 해천 생태하천 조성 (북성사거리 ~ 내일 제방 간 2014년 6월 준공 예정)과 연계한 밀양강둔치 체육공원 조성,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7천858㎡, 2014년 1월 착공, 2015년 12월 준공 예정), 마라톤 풀코스 개발(밀양 공설운동장 ~ 예림 제방~ 하남 제방 42천 195km, 2013년 말 준공 예정), 미전천 청도천 생태하천 수질개선사업, 문화예술회관 조성 (9천811㎡, 2013년 이번 달 착공, 2015년 말 준공 예정)등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조기에 완료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가족 같이 보살피는 따뜻한 밀양

소통과 보살핌으로 저소득층, 여성, 어르신, 장애인의 자립기반을 확충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삶의 질 향상에 최대의 노력을 하고 있다.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고령화 사회기반 조성, 활기찬 청소년 문화 조성, 따뜻하고 건강한 의료 서비스 향상과 시민 건강 증진, 여성의 권익 증진과 지역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다.

 여성회관, 청소년수련관, 종합사회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분만 취약지 지원사업 선정으로 24시간 분만 가능 등 아동과 여성이 행복한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노인의 건강유지와 요양을 위한 노인전문시설 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 개발, 노인 일자리 마련등 행복한 노후를 위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양육수당 지원 확대와 질 높은 보육서비스, 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한 자아성장 지원, 미리벌 학습관과 영재학습원 운영, 장학금지원 등으로 지역인재 육성에 힘쓰고 이번달 개관 계정인 밀양시립영어도서관 조성(1천056㎡ 지상 2층)으로 시립도서관과 미리벌학습관을 연계한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아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밀양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나노융합산업도시로 육성

지난 4월 4일 국토교통부 대통령 업무보고 시 6개 국정과제에 나노가 포함 정부는 산업단지조성에 대해 9월까지 입지수요를 조사ㆍ분석하고 10월까지 지원 대책을 수립해 보고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도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수요조사에 협력하고 산단 조성에 함께 노력한다고 밝혀 사업추진 계획이 확정됐다고 본다.

 경남도에서도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경남 5대 핵심전략산업에 반영했으며 나노융합 연구센터 부지조성에 10억 원을 특별 지원하는 등 국가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목표로 밀양시와 협력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노융합산업은 동남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산업으로 새 정부의 창조경제와 일맥상통하며, 밀양뿐만 아니라 동남권,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산업이다. 그리고, 밀양이 보유한 세계 1등 나노기술인 대면적 원통 나노 금형 제작기술은 단기적으로는 홀로그램 보안시장을 시작으로 디스플레이 분야까지 진출하고, 장기적으로는 태양광산업, 즉 에너지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국가산업단지 지정 승인과 나노융합 연구센터 예비타당성 사업 선정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국가산업단지조성은 2016년 말, 연구센터 조성은 2018년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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