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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이행 전국 최고 수준… 남부내륙 매력 창조도시 구축
공약이행 전국 최고 수준… 남부내륙 매력 창조도시 구축
  • 형남현 기자
  • 승인 2013.07.17 2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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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3주년 점검 / 거창군 이홍기 군수
▲ 거창군 이홍기 군수
최적 투자 환경에 54개 기업 유치 미래 성장동력 더 키워
‘아림1004운동’ 기부 받아 민관 협력 복지 안전망 구축
푸드종합센터 7월 준공ㆍ12개 농업 맞춤형 마을기업 추진

 새로운 희망 속에 ‘매력 있는 창조 거창’을 군정비전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풍요로운 거창 건설을 위해 달려온 이홍기호의 거창이 민선 5기 4년차를 맞았다.

 거창 경제발전의 주춧돌이 될 일반산업단지 준공과 승강기밸리의 조성,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범군민 의식개혁운동 추진, 농업의 패러다임 전환, 교육도시 위상 제고, 관광인프라 구축, 에너지 자립도시 등 군민의 자긍심과 저력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전력 질주해 왔다.

 지난 3년 동안 군수와 650여 명의 공무원들은 군정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를 시도해 왔고 그 노력에 힘입어 기업유치, 교육, 관광, 복지, 문화, 예술, 농업 등 군정 전반에 걸쳐 거창을 전국에서 주목받는 자치단체로 이끌어왔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조하고 살기 좋은 남부내륙의 중심도시로의 역할을 다하는 주요 발자취와 미래전략을 들어본다.

 ◇ 공약사업 100% 이행과 거창의 위상을 드높인 주요 성과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7개 분야 66개 실천사업을 선정해 거창의 균형발전과 사람이 찾아오는 관광 인프라 확충, 체육, 도시 마케팅을 통한 거창 브랜드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역동적으로 추진한 결과 2011년도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 우수와 지난 4월 종합평가에서는 ‘A’등급을 받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이다.

 각 분야별 총 66건의 공약사업 중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등 34(51%)건이 완료됐고, 동서남북 권역별 관광개발 등 32건은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군민과 약속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공약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3년간 거창군에서는 7만 군민과 650여 공직자의 노력에 힘입어 행정안전부 주관 제안활성화 평가 대통령 표창과 제7회 전국 지방자치경영대전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광을 비롯해 복지사업평가 우수, 산업정책대상, 지역일자리창출 전국 우수, 녹색성장 생생도시 전국우수 등 중앙 또는 도 단위 118개 분야 수상으로 시상금 43억 원을 획득해 거창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지난해 50만 전국거창연합향우회 창립을 계기로 21개 향우회를 구축했으며, 거창을 대표하는 거창한 거창 통합브랜드 개발, 65개 군수가 참여하는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사무총장을 맡아 임시총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초청 간담회를 거창에서 개최해 정책대안 건의와 농촌의 상생발전 방안을 공동대처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 농업의 질적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취임과 동시에 마케팅담당을 신설하고 농업인이 애써 지은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군수를 단장으로 한 농ㆍ특산물 세일즈단을 운영해 대도시 백화점과 CJ프레쉬웨이, 직거래장터 등 판매망으로 46억 원 이상을 판매하는 성과와 학교급식센터 운영을 통해 식자재의 안정적 공급과 수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연계한 투 트랙 전략으로 농업ㆍ농촌문제 해결은 물론 안정적인 소득보장으로 잘 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전업농 등 선도농가는 규모화, 현대화, 브랜드화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다른 한 축은 80%를 차지하는 중소농, 고령농의 안정 우선 정책으로 소량ㆍ다품목의 농ㆍ특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로컬푸드 경영지원 체계를 갖춘 푸드종합센터를 13억 원을 들여 7월에 준공할 계획으로 전담부서를 만들어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12개소 농업 맞춤형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2012년 한ㆍ미 FTA체결로 어려움이 많은 우리농업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미래거창 농업발전’ 계획을 수립, 국가와 경남도의 대응시책을 최대한 활용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축산, 과수, 원예특작, 식량작물, 유통ㆍ마케팅 등 5개 분야에 대해 2017년까지 3천670억 원을 지원계획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농업인이 행복한 부자농촌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권익보호를 위한 육성조례 제정과 여성농업인센터를 건립했으며, 전국에서 4번째로 농업인 대의기구인 농업회의소를 설립, 9개의 체험마을, 맞춤형 귀농마을, 농촌건강 장수마을, 스마일 농촌시범 마을 조성 등 활력 넘치는 살기 좋은 농촌 환경을 조성했다.

 사과테마파크의 사과나무 분양으로 체험 관광활성화, 사과연구소 설립, 유용미생물배양센터를 활용한 미래지향적 친환경 농업육성, 농기계 임대은행 확대운영으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곤충생산단지, 물고기 테마공원, 내수면 양식장 조성, 기후변화 대응작목 나디아 보급 등 농가소득 품목 다양화로 안정적인 부농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귀농육성지원 조례제정, 맞춤형 귀농마을 조성, 영농정착금 지원, 귀농투어 등으로 최근 5년간 950세대 2천500명의 귀농을 유치해 대한민국 베스트 귀농지로 거창 농업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 거창경제 기본 틀을 바꾸는 미래성장 동력 확충

 거창군은 지난 3년간 최적의 투자환경을 조성해 역대 최고인 54개의 기업유치 실적을 거뒀다.

 금년 4월 7만 45천433㎡의 일반산업단지 준공과 동시에 우량기업과 승강기 선도기업 등 35개 업체 입주와 석강 제2농공단지 완공, 개별입주 기업 유치 등 산업고도화로 균형발전의 기반 조성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14년까지 32만 280㎡의 승강기 농공단지와 11만 910㎡의 웅양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중에 있으며, 지역일자리 공시제, 사회적 기업 육성 등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통해 서민경제 활성화를 기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기, 소방, 주차장 등 시설개선과 대박축제, 이벤트 프로그램 운영, 상인의식교육, 공동마케팅 지원 등 편리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2012년도 중소기업청 주관 특성화시장육성사업 문화관광형 사업으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찾고 싶은 시장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

 지역 상권보호를 위해 기업형 슈퍼마켓 진입규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하고, 롯데마트 입점에 대해서는 군민과 공동 대응해 철회토록 했으며, 의무휴업 대상이 아닌 중형마트 7개소가 매월 1회 거창시장일의 자발적인 휴업으로 전국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 으뜸가는 명품교육 환경조성으로 교육도시 위상제고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양성과 공교육 안정화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 교육도시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2011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을 이홍기 군수가 직접방문 MOU 체결 후 ‘스탠퍼드 대학생 초청, 여름방학 영어캠프’ 를 운영해 글로벌 인재양성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춘 교육도시로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는 성과를 이뤘으며, 금년에도 오는 22일부터 3주간 12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34개교의 초ㆍ중ㆍ고에 원어민 강사 배치 운영과 원어민 영어캠프운영, 영어경시대회, 우수학생 해외 어학 연수실시, 면단위 야간통학버스 운영, 초ㆍ중학생 사이버스쿨을 운영하고, 유치원생부터 고교생까지 전면무상급식 등 교육지원과 학습 환경개선에 연간 100억 원 이상을 지원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달 1일 개관한 청소년수련관은 멀티미디어카페, 체육 활동실 등 4개 분야 24개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과 지역민의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금년 말 완공 예정인 ‘월성 우주 창의과학관’ 은 우주의 신비를 일깨워 주고,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워나가는 체험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군민과 향우 등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조성된 100억 원의 장학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거창군민 장학재단을 설립해 다양한 교육시책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 군민 누구나 행복한, 맞춤형 복지정책 구현

 함께하는 생활복지 실현을 위해 신생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복지수요에 군민감동 맞춤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면서, 다양한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복지거창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발족한 민간주도형 ‘아림 1004’ 운동은 매월 1계좌 1천4원을 기부하는 후원자들을 모집해 제도권 밖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계층을 도와주기 위한 범군민 의식개혁운동으로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민관협력 차원의 복지안전망을 구축했다.

 그 동안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관심 속에 4천여 명이 동참해 5억 여원의 후원금이 접수되는 등의 많은 성과로 지원대상자 14가구를 지원했으며, 이밖에도 희망우체통, 재능 나눔 센터 등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 속에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말 완공된 장애인근로사업장의 일자리 창출로 자립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중증장애인 도우미 지원과 지난해부터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해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여건조성으로 장애인의 편의증진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스토리가 있는 문화 관광인프라 구축

 지역의 정체성과 스토리가 있는 동서남북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가조 온천권은 가조온천 활성화, 친환경 대중 골프장 조성, 우륵콘텐츠 개발과 수승대권은 수승대 관광지 확장, 고향의 강 정비 트래킹 길, 목재문화 체험장, 전통한옥 체험마을 등 역사가 살아 있는 명승지로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

 옛 이야기권은 경관테마랜드, 거창사건추모공원 국화전시회, 감악산 물맞이 길을 백두대간권은 국민여가 캠핑장, 창의우주 과학관, 사과테마공원 체험, 수승대~월성 트래킹 길과 중심부에는 아카데미파크, 창조거리, 실버레포츠타운, 황강변 습지를 활용한 생태 공원, 위천천 생태하천 조성과 지역 먹거리 촌 등 누구나 찾아와 머무르는 관광거창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거창군의 대표 축제인 거창국제연극제를 지역민과 함께하는 명품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수승대 관광지 확장과 거창읍의 로터리와 스포츠파크, 거창시장 공연 등 축제 공간 다양화로 2011년부터 100%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금년에도 오는 26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7일간 12개국 50개 단체 200회 공연계획으로 군민이 연극을 제작하고 경연을 펼치는 ‘마이타운 페스타’와 저명인사의 홍보대사 활동 등 질적 향상을 꾀하고 낮에는 계곡에서 피서와 물놀이를 하며 공연을 즐기고 밤에는 별을 보며 연극을 관람하는 전국 최고의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화센터와 문화원, 무형문화재 거창전수관을 중심으로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과 연중 수준 높은 전시공연으로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

 ◇ 편리하고 쾌적한 녹색 정주환경 조성

 미래지향적 도시계획과 광역도로망 확충, 균형 있는 지역개발로 군민 모두가 편리하고 살기 좋은 남부내륙의 중심 거창으로 새롭게 변모해 가고 있다.

 거창군 발전에 원동력이 될 88고속도로와 고제~무풍간 터널개설,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국도3호선 확장 등 대형 국책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되도록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으로 거창읍 10개 학교밀집 지역에 대학 캠퍼스 같은 아카데미파크를 추진, 차별화된 교육도시의 품격을 높여나가고, 도심지 소나무거리 6개소와 스쿨파크 1개소를 조성해 푸르고 아름다운 녹색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상림리와 송정리를 잇는 아림교 개통과 대동리 로타리 본격 추진,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편리한 선진 교통체계를 구축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법조타운 조성을 위한 법무부의 기본용역조사 시행과 거창읍 균형발전을 위한 송정지구가 택지개발에 들어가고 시장 길을 중심으로 한 창조거리 조성, 서울대학교 의학박물관 분소 유치, 공영자전거 그린씽 시스템 구축과 자전거도로개설, 도시가스 공급 등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또한 올해를 에너지자립도시 원년으로 삼아 전담부서를 설치해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30%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매력있는 창조거창’ 남은 1년 미래전략

 거창은 남부내륙의 중심에 위치한 도시로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에 둘러싸인 천혜의 산림자원과 사과 등 명품 과실 재배에 최적의 기후 조건과 외부로부터 한 방울의 물도 유입되지 않는 청정지역이며 자연 그대로의 유기농 농업이 가능한 곳이다.

 민선 5기 군정의 기본 마인드는 온 오프 라인을 통해 군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섬김의 원칙으로 정책과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군정에 대한 군민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행정, 군민과 호흡하는 현장 행정을 펼쳐 군민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

 88고속도로가 2015년까지 4차선으로 완공되고, 울산~함양 고속도로가 거창을 관통하게 되면 대구와 대전 등 1시간 이내 인근 대도시에 1천500만 명이 있는 지리적 조건과 전국 최고 수준의 명문 고등학교와 2개의 대학, 국제연극제를 비롯한 사계절 축제 등 자녀 교육에서 문화생활까지 대도시와 같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거창한 거창을 만들어 나간다.

 기본과 원칙이 살아있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범군민 의식개혁운동을 통해 거창의 품격을 높여 나가고, 50만 출향 향우와 함께 민선 5기에 이루고자 했던 주력 과제들의 차질 없는 마무리에 가속도를 붙이면서 안정적 군정발전과 지속적 성장 동력 확보에 역점을 두고 초심으로 군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승강기밸리 조성과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될 창조거리, 법조타운 조성, 동서남북 관광산업 개발로 찾아오고 체험하는 볼거리ㆍ먹거리ㆍ즐길 거리가 있는 문화 확산, 일자리 창출과 농업마케팅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거창을 판매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브랜드 도시, 젊고 활기찬 정주도시, 지속성장 가능한 남부내륙의 중심 명품도시로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가능한 도시 ‘매력 있는 창조 도시 거창’의 최종 모습이 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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