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06:22 (화)
진주혁신도시 조성 어디까지
진주혁신도시 조성 어디까지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3.07.11 2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품 첨단도시 면모 드러내며 공사 착착 진행
▲ 진주혁신도시 부지조성률이 현재 99%의 공정을 보이는 등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다. 사진은 LH사옥 건축 전경.
현재 부지조성률 99%… 중앙관세분석소 첫 이전 업무
LH 등 들어서면 3만여 개 일자리ㆍ2조 7천억 생산 효과

 진주시 문산읍, 금산면, 호탄동 일원에 1조 577억 원을 투입해 407만 7천㎡ 규모로 조성하는 경남 진주혁신도시가 5월말 현재 부지조성률 99%로 서서히 첨단도시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

 11개 공공기관과 3천600여 명의 직원이 이전하게 되는 진주혁신도시는 지난 1월에 중앙관세분석소가 첫 번째로 이전한데 이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한국남동발전, 국방기술품질원이 내년 연초 까지 이전하게 되며 내년 하반기에는 LH를 비롯한 나머지 기관들도 차례로 이전하게 된다.

 당초 임차이전을 계획했던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도 신축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올해 하반기 착공하게 되며 한국저작권위원회는 LH 신사옥 여유 공간에 입주할 계획이다.

 그동안 축소 이전 논란을 빚었던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진주시의 끈질긴 설득 끝에 청사 이전 규모를 축소 승인 당시의 5천㎡보다 3배에 가까운 1만 3천500㎡로 신축키로 결정하고 설계 변경을 거쳐 7월 중에 착공, 내년 하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LH 일괄유치로 혁신도시 성공 기틀마련

 특히 2010년 7월 민선 5기가 출범하면서 더욱 쟁점화 돼 전주시와 치열한 유치전을 벌인 끝에 진주혁신도시로 일괄유치 한 LH는 대표공공기관으로서 혁신도시 성공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으며 신사옥은 대지 9만 7천125㎡에 지하 2층, 지상 20층, 연면적 13만 5천893㎡ 규모다.

 건물 높이는 92.65m에 이르며, 공사비는 약 3천500억 원을 들여 2014년 말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태양광 전기와 지열냉난방 시스템, 장애인 생활환경 최우수등급 인증 등 국내 최초로 최첨단 초에너지 절약형 시스템을 도입, 건축해 진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시민 대교 새로운 랜드마크 부상

 진주혁신도시 부지조성공사가 완료 단계에 접어들고 혁신도시의 거대한 윤곽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혁신도시와 상평공단을 연결하는 서측 진입교량인 김시민 대교도 지난 3일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4월 시민공모를 통해 공식명칭으로 선정된 `김시민대교`는 천년고도 진주의 역사성과 새천년을 향한 시민의 희망을 아우르는 단합과 소통의 의미를 담고 있다.

 웅장하고 당당한 진주성을 이미지한 김시민대교는 길이 488m의 국내 최장의 비대칭 경사주탑 사장교로 주탑 높이가 무려 120m로 야간에도 진주시 전역에서 주탑의 전경을 볼 수 있다.

학교 등 정주기반 확충에도 최선

 또한 가족들이 동반이주 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과 혁신도시 내 유치원, 초ㆍ중ㆍ고 신설, 주민센터와 장난감은행 등 교육ㆍ문화 등 정주여건 조성은 물론, 2007년부터 해마다 지방이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전기관 임직원들을 초청해 지역탐방 행사와 스포츠 교류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정주기반 확충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은 혁신도시 내에 초등 3개교, 중ㆍ고등 각 2개교, 유치원 3개교가 건립예정으로 초등 1개교는 내년 3월 개교예정으로 지난 4월 착공했고 공립 어린이집은 2014년 하반기에 개원 계획으로 있다. 나머지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아파트 입주시기 등 진척에 따라 건립시기가 결정된다.

 주민센터는 2개소가 건립될 계획으로 우선 올해 8월에 35억 원을 투입, 1개소를 착공해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다. 1개소는 인구 유입상황에 따라 추가 건립되며, 주민센터 내에는 장난감은행과 정보화교육장도 설치할 계획이다.

▲ 사진은 지난 3일 준공된 김시민 대교 전경.
인구 4만여 명의 자족형 거점도시 눈 앞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고 혁신도시가 완성되면 인구 4만여 명의 자족형 거점도시로 탈바꿈 함과 동시에 LH, 주택관리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을 중심으로 주택관련 산업 및 U-City사업 등과 관련해 지역의 대학 연구기관과 산학협력사업을 전개해 나가게 되며 이를 통해 무엇보다 진주시를 경남의 미래 성장 동력산업인 첨단 주거 선도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또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이전을 통해 지역에 소재하는 실크와 바이오 등 향토 산업과 중소기업, 상공인들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해지게 됐다.

 금속, 화학과 더불어 3대 소재산업의 중추기관인 한국세라믹 기술원의 이전과 함께 국비 등 745억 원을 투입하는 세라믹소재종합지원센터를 6천㎡규모로 건립할 계획으로, 지역의 국방과 항공, 원자력, 자동차, 에너지, IT 등 지역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센터가 본격 가동될 경우 연간 7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는 물론 고용효과도 3천40여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조 7천억 원 생산 효과

 시는 11개 공공기관이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면 연간 300억 원의 지방세수 확보는 물론 이전기관과 연관기업 유치로 약 3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2조 7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국에서 LH 등 11개 이전기관의 교육, 회의, 입찰 등 각종 민원인이 진주시를 방문함으로서 얻게 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60조 원에 이르는 11개 공공기관 예치금으로 지역금융권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1만여 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임직원들의 식당가 등의 이용으로 지역경제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 지속적인 유망기업 유치 노력과 이전 공공기관들의 이전, 연관 업체와 기관들이 진주로 이전해 오면 이르면 5년 늦어도 10년이면 인구 50만의 자족도시이자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산업문화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