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08:26 (목)
건강ㆍ의료 김해중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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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철 기자
  • 승인 2013.07.06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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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치통? 철저한 관리가 중요해요
▲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치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임플란트만 믿고 치아 관리를 소홀히 하기 때문이다. 사진은 김해중앙병원 박경옥 치과 과장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 시술 후 고통 호소 환자 늘어
신경 안 쓰면 염증ㆍ출혈 평상시 치실ㆍ치간 칫솔 질
위생 철저히… 반드시 금연

 임플란트 시술은 치아를 대체하는 가장 보편적인 시술로 상실된 치아를 대신해 인공치아를 심는 방식이다.

 임플란트 시술은 튼튼하며, 수명이 길어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최근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치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임플란트는 인공치아이기 때문에 염증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치아 관리를 소홀히 하기 때문.

 시술 후 음주, 흡연, 구강내 청결소홀, 염증,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합병증 및 부작용이 발생하는데 그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 임플란트 주위염이다.

 심한 경우 인공치아를 제거하고 재수술에 이르게 하는 임플란트 주위염과 그 예방법을 김해중앙병원 치과 박경옥 과장을 통해 알아봤다.

◆ 임플란트 주위염이란?

 임플란트 환자가 치아주변의 통증을 인지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자연치아와 달리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기 때문이다.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하고 정기검사도 간과한다면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에 의해 임플란트 주위 조직이 감염되게 된다. 이것이 임플란트 주위염이다. 자연치아에서 발생하는 치주염과 비슷한 질환이다.

 임플란트 시술 환자의 경우 임플란트와 잇몸 뼈 사이에서 세균의 감염을 억제 해줄 만한 것이 없어 염증 발생빈도가 높다.

 보통 인공치아 주위에 생기는 음식물 찌꺼기, 치석 등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세균이 생기게 되고 염증까지 이어지게 된다. 염증 발생 초기에는 잇몸이 붓고 쉽게 피가 난다.

 더욱 심해지면 임플란트 주변의 골이 녹으면서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 잇몸 염증이 심각해지면 급기야 잇몸뼈 자체에 문제가 생기고 치조골이 내려앉아 고생 끝에 시술 받은 임플란트 치아를 빼고 재시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다.

 박 과장은 "임플란트 시술은 그 주위의 잇몸뼈가 건강하지 않으면 잇몸뼈가 소실되기 때문에 관리가 철저해야 한다"며 "잇몸뼈가 소실되면 임플란트를 잡아주지 못하게 되므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 청결한 구강 관리가 우선이다.

 잇몸병이 생기는 주된 원인인 치태와 치석이 쌓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꼼꼼한 양치질과 정기적인 스케일링만 해도 잇몸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 박경옥 치과 과장
 일반 칫솔질만으로는 치석을 없애기 쉽지 않으므로 평상시 치실이나 치간 칫솔 등을 이용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너무 많이 먹거나 임플란트 시술 받은 쪽으로만 음식물을 씹는 것은 피해야 하고 금연은 필수다.

 흡연하면 침 속의 칼슘과 인의 농도가 짙어져 치태와 치석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비단 임플란트 때문이 아니라도 전반적인 치아 건강을 위해 금연하는 것이 좋다.

 박 과장은 "임플란트의 수명을 좌우하는 것은 본인의 구강위생관리 습관이다"며 "또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시기마다 임플란트 상태를 잘 점검하고, 염증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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