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41 (금)
365일 구민 사랑 언제나 36.5 도… 고품격 행정 구현
365일 구민 사랑 언제나 36.5 도… 고품격 행정 구현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3.07.0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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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합포구청 행정 & 34년 공직 마무리 앞둔 조광일 마산합포구청장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ㆍ클린도시 경관 개선
주민 만족 공감행정ㆍ살기 좋은 농어촌 건설 앞장

 마산합포구청은 7월 1일로 개청 3주년을 맞게 됐다.

 통합창원시의 마산합포구는 동쪽과 남쪽으로 바다로 접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진주시와 고성군을 북쪽으로는 함안군과 마산회원구를 두고 있으며 육지와 바다가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보고가 산재해 있는 곳이다.

 마산합포구는 지난 2010년 7월 1일 옛 창원, 마산, 진해시가 통합해 통합창원시로 출범하면서 5개 구청이 개청됐고 마산지역은 옛 지명을 살려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로 나뉘게 됐다.

 마산합포구는 면적 240.2k㎡, 인구 및 세대는 5월말 현재 18만 4천483명에 7만4천184세대이다.

 구청조직은 12과, 4개면, 15개의 행정동이 있다.

 공무원은 527명(구청 281명, 면, 동 246명)이 근무하고 있다.

 관광명소로는 해발 761.4m의 무학산, 만날제, 해양관광지인 마산돝섬, 구산면 구복리 저도 연육교(일명 콰이강의 다리), 비치로드, 석곡리 마산해양드라마세트장, 창원마산시립박물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선생이 작품이 전시된 문신미술관, 마산박물관 등이 소재하고 천상병 시인 등 건출한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문화예술의 혼이 깃들어 있는 예향의 고장이다.

 또한 무학산, 적석산, 마산돝섬, 팔용산 돌탑, 진북면 의림사 계곡, 진동면 고현리 공룡발자국, 진전면 여항천과 거락숲 등 유명관광지가 위치해 있다.

 특히 남해안의 청정해역에서 갓 잡은 물고기들을 산지에서 썰어 파는 횟집촌들이 즐비해 있다. 그 중에서도 마산어시장, 진동, 진전 창포, 구산면 구복, 심리 등 수천여 곳의 횟집들이 해변가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외에도 진북산업단지, 중리공업단지 등 고용창출과 직결된 산업단지가 들어서 있어 지역경제 효과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마산합포구는 지난 1899년 개항 이후 우리나라에 근대문물이 유입되는 관문이었고 3ㆍ15의거를 이끈 민주주의 운동의 근원지이자 중심지였으며, 1960년대 대규모 공업단지 조성으로 우리나라 산업화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

 마산서항, 가포지구 일원에 마산해양신도시 건설,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진행중이고 우산동 일대에 세계 2위 자동차부품생산기업인 덴소(주)가 1일 착공했으며, 구산면 구복, 반동리에 세계 최초의 로봇테마파크인 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성장과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다.

 또한 25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마산어시장은 농축수산물의 유통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면서, 인근 창동, 오동동과 연계한 상권 활성화와 도시재상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주요 현안

 창원시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도전요인에 미리 신속하게 대처해 경제적 역동성과 사회 안정 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 마산 발전방향과 도시 관리 큰 틀이 될 ‘3R + 15 마산부흥’전략을 마련했다.

 제2전성시대 도약을 위한 비전으로 옛 마산의 영광 재현을 위한 ‘3R+15 마산부흥’ 프로젝트는 대상 사업의 대부분이 마산합포구에서 진행되고 있어 해안도시인 마산의 항만과 도심 리모델링을 활성화하고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고용창출로 제2의 마산 전성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3R+15’는 해양ㆍ산업ㆍ도시 3대 분야 르네상스(Renaissance 부흥) 실현을 위한 15가지 대형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해양 르네상스 분야는 △마산만 워터프런트 2021년 완공 △마산해양신도시 2018년 완공 △구항지구 방재언덕 2016년 말 완공 △구산해양관광단지 2014년 6월 착공 △마산로봇랜드는 2013년 5월에 착공 2016년 상반기 개장한다.

 산업 르네상스 분야는 △일본 덴소그룹 전용공단 조성 △제2자유무역지역 지정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 △가포신항 배후단지를 조성한다.

 도시 르네상스 분야로는 △창동 오동동 노산동 일원 도시재생 △낙후 주택지역 주거환경 개선 3단계 추진 △6개 도심하천 생태복원 △임항선 그린웨이 준공 △지역 연결도로망 확충 사업이 집중 추진된다.

 □주요 성과

 마산합포구는 2012년 한 해 동안 ‘구민의 편익증진과 복지확충’의 구정목표로 조광일 구청장과 500여 공무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 구현 △주민만족 공감행정 추진 △구민이 체감하는 복지행정 실행 △쾌적하고 늘 푸른 정주환경 조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기반 조성 △경제 활성화와 살기 좋은 농어촌 건설 △클린도시 경관 조성 7개 분야의 구정운영 세부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 구현

 면ㆍ동장 및 구청 간부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시민불편사항을 처리하는 간부공무원 현장행정단 운영을 통해 불법 무질서 일소했으며, 구청장과 직원 간 정서적 소통과 진솔하고 교감있는 만남을 통해 화(和)통(通) 한 마산합포구를 만들기 위해 매주 부서별 깜작방문으로 여름에는 수박, 겨울에는 풀빵을 먹으며 격의 없는 대화로 아이디어를 수렴, 구정에 반영하는 구청장과 직원과의 데이트(21회), 다양한 계층과의 간담회(27회)를 운영했다.

 △주민만족 공감행정 추진

 여권신청 길라잡이로 여권신청을 편리하도록 개선했으며, 민원24 활성화로 2만 8천357명 가입했으며, 3개소의 무인민원발급기를 확충했다.

 △쾌적하고 늘 푸른 정주환경 조성

 산불 발생 제로화와 데크 및 전망대 설치로 등산로 편의시설(29개소)을 확충했으며, 해안도로 중앙분리대 설치, 가로변 조경수(7천169주) 식재와 대청소의 날 및 푸르미클린팀 운영으로 쾌적하고 살기좋은 마산합포구를 가꾸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경제 활성화와 살기 좋은 농어촌 건설

 우리모두 전통시장 장보러 가는 날 운영을 운영하고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했으며, 어구표식 시설 지원(7천450개), 불가사리 구제사업(71t)과 진북 영동~서북동간 도로확포장 등 낙후된 면지역 도로개설을 통해 살기 좋은 농어촌 건설에 주력했다.

 △클린도시 경관 개선

 북마산가구거리 벽화 설치, 노후벽화 정비(10개소)와 도심지내 방치 빈집 정비와(13동) 노후 불량주택 지붕개량 사업(9동)을 펼쳤다.

 □올해 주요 계획 및 비전

 365일 구민 사랑 언제나 36.5°C 구정 구호 아래 2013년은 현장중심, 구민행복 행정을 통해 ‘구민만족 고품격 행정구현’으로 구정을 펼쳐나가고 있다.

 △성호동 주민센터를 신축하고, 부동산중개업 선진화 10대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ㆍ통장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행정과 주민간 가교를 강화하고, 전통시장 장보러 가는 날 확대 운영(6회), 원산지표시 단속, LED 조명등 교체, 공동화장실 정비로 전통시장 환경개선과 소비자 권리 보호로 소비자와 상인이 모도 win-win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독거노인 보호와 지원 강화, 장애인과 청소년에 등 소외받는 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독거노인 안전지킴이 사업, 장애인 활동보조 서비스 등)를 제공해 주민과 함께하는 시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구청장과의 DATE를 지속운영하고 런치음악회, 미혼남녀 싱글벙글 만남의 장 개최를 통해 신명나는 조직문화 조성으로 생성된 활기찬 에너지 로 시민에게 더욱 심혈을 기울여 봉사해 나갈 것이다.

 □ 불우이웃을 위한 다가가는 현장행정 펼쳐

 개인, 단체, 기업체 참여 어려운 이웃돕기 60회 1천54세대, 전기안전점검 및 모후 시설 개선을 위해 90가구 900만 원을 지원해 주고 있다.

 △저소득층 생활보장 지원체계강화를 위해 국민기초생활 수급세대 지원을 위해 3천539세대에 137억 4천100만 원을, 차상위 저소득층 지원 2천10세대 5억 3천200만 원, 무지게울타리사업(도배, 장판, 화장실개보수 등)202세대 2억 2천4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노후생활 지원 및 장애인 생활안전 지원을 위해 기초노령연금 지원, 장수수당 지급 1만 9천149명에 189억 8천800만 원을, 노인일자리사업 추진 18개 기관 7억 6천200만 원, 경로당 운영 및 관리지원 278개소 9억 400만 원, 장애인 생활지원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2천792명에 21억 6천9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씨줄(민), 날줄(관)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이, 통장 복지살핌이 운영을 위해 복지살핌이 위촉(410명), 1촌 맺기 사업으로써 무의탁노인(190명)과 자생단체 570명과 1촌 맺기를 가져 생일잔치, 식사대접, 목욕봉사, 집수리, 위안공연 등을 실시해 관내의 독거노인, 결손가정 등 불우이웃들을 위한 복지행정을 펼쳐 다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구현하고 있다.

 △마산합포구는 장기적인 침체로 인한 서민들의 고충을 최대한 들어주기 위해 일자리 창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저성장 시대에 최고의 희망 일자리를 창출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연중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전 사업에 대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마산합포구는 올해의 목표는 소통과 공감을 통한 시정 통합선도,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기반 조성, 배려와 나눔의 따뜻한 복지행정, 농어촌 활력 증진, 쾌적하고 늘 푸른 생활환경 조성, 시가지 경관 개선을 통한 클린 도시 조성을 위해 조광일 구청장을 비롯해 527명의 전직원들이 일심동체가 돼 구민을 위한 구민을 위해 구민의 구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인 터 뷰 '조광일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장'>

▲ “덕담을 하면 그 말이 최면이 돼 좋은 일이 생기고 그 긍정의 힘을 통해 자기발전에 더욱 힘을 쏟는다”고 말하는 조광일 마산합포구청장.
“3년간 한결같이 구민들과 거리 좁혀”
전국 지자체 중 최초 ‘위민노트’ 운영 성과 얻어
3년간 기록 정리 ‘함께할 수 있는 길’ 책 발간도

 조광일 마산합포구청장은 산청에서 태어나 창원대학교와 동 대학원(행정학과)을 졸업했다.

 또한 창원대학교 최고지도자과정과 경남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경남대학교 북한대학원 민족공동체과정, (재)국가경영전략연구원 녹색성장CEO과정 등을 수료했다.

 지난 1980년 공직에 입문한 후 지난 30여 년 간 경남도청에서 근무하면서 주로 지방행정의 혁신과 능률향상, 행정서비스 개선에 주력했고, 마산시 건설교통국장으로 전보돼 도시기반시설확충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했고, 경남대학교 법정대학 경찰행정학부 겸임교수를 역임하면서 지방정부의 경제활동과 지방자치 등을 가르치기도 했다.

 이런 공적을 뒷받침해 주듯 근정포장(대통령)을 비롯해 내무부장관, 총무처장관 등 정부표창과 대한적십자사총재 표창과 한국일보사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경남도공무원교육원 교수(행정법) 재임시절에는 내무부주관 제10회 교관연찬대회에서 전국 최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조 구청장은 공직생활의 자세는 물론 첫 선입견이 학자, 작가에 걸맞게 글 쓰는 솜씨 또한 빼어나다.

 그는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장을 지내면서, 지난 2009년 경남문학지에 수필로 등단해 경남문인협회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같은 글재주로 ‘마음을 움직이는 지렛대’, ‘읍면동 기능과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국제관광마케팅의 홍보 효율화를 위한 정책연구’ 등의 책을 펴내 문학가로서의 자질을 이미 독자들로부터 인정받았다.

 특히 그 중 지난 2011년 7월 8일 펴낸 ‘마음을 움직이는 지렛대’는 수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려주는 236가지의 문항으로 이뤄진 각종 문맥들로 가득 차 있어 출판 후 1천여 권이 팔려나가는 진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최근 마무리 작업을 마친 책 중 ‘함께할 수 있는 길’은 3여 년 동안 구청장직을 수행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기록해 창의성과 자율성이 침해 받지 않고 구성원들의 지식에 도움이 되는 구청장의 덕담자료를 정리해 책으로 만들었다.

 그는 이 책을 펴내면서 “무릇 진정한 글은 단 한 줄의 글에도 영혼의 피가 묻어 있어야 생명력을 갖는다고 했다”고 밝히며 “이렇듯 ‘글을 쓰는 일은 피를 말리는 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각고면려(刻苦勉勵)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고통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무모한 글을 썼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책속에서 선행과 시대상황에 맞는 철학관념을 기리고 구성원들이 자기생활을 깨우치면서, 지식, 상식, 지혜로 이어지는 성찰을 주는 깨달음을 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다시 큰일을 하고 있다.

 ‘함께할 수 있는 길’이라는 책을 펴 내기위해 마무리 작업을 마치고 출판만 기다리고 있다.

 오는 9월께 출판기념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이 책을 만들면서 “제 책을 읽고 단 한 페이지, 단 한마디라도 느낄 수 있다면 보람을 가질 것”이라고 말을 아끼면서, 34년의 공직생활 마무리를 앞두고 구청장 아닌 문인답게 환하게 웃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위민노트’를 운영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는데?

 “지난 3년 동안 한결같이 구민들과 거리감을 좁혀왔다.

 조직구성의 에너지 발산을 위해 주안점을 두고 있는 행정은 구민들이 품안으로 들어가서 구청의 설치배경을 비롯해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노력해야 한다.

 이러기 위해서 구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키 위해 일선공무원들이 구민들과 자주 접촉하면서 개선부분을 노트에 적어 실행에 옮기는 것이 ‘위민 노트’제도이다.

 이 같이 구민들이 개선할 부분을 지적해 주면 실 과장, 청장이 확인해 청장이 제시하는 의견의 각종 문제점들을 파악, 예산문제 또는 법적인 문제 등을 추경예산이나 중앙에 건의해 ‘어떻게 하겠다’는 답을 구민에게 밝혀줌으로써 구정에 대한 신뢰를 충족시켜주는 것이다.”

 - 간부공무원 현장행정단 운영과 구청장과의 테이트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는데?

 “간부공무원 현장행정단 운영을 통해 불법 무질서 2천908건을 일소키 위해 면, 동장 및 구청 간부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시민불편을 처리했다.

 구청장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위해 구청장과 직원과의 DATE(21회), 다양한 계층과의 간담회(27회)를 실시했다.

 DATE(Discussion토의, Assistance지원, Touch교감, Encouragement격려)는 구청장과 직원 간 정서적 소통과 진솔하고 교감있는 만남을 통해 화(和)통(通)한 마산합포구를 만들기 위해 매주 부서별 깜작방문으로 여름에는 수박, 겨울에는 풀빵을 먹으며, 격의없는 대화로 아이디어를 수렴해 구정에 반영하는 제도로서 구청장은 물론 직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 계속 추진할 것이다.”

 끝으로 그는 “덕담을 하면 그 말이 최면이 돼 좋은 일이 생기고 그 긍정의 힘을 통해 자기발전에 더욱 힘을 쏟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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