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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의 꿈을 여는 산업도시 예술 향기 짙은 문화도시 건설"
"기업인의 꿈을 여는 산업도시 예술 향기 짙은 문화도시 건설"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3.06.26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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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3주년 점검 | 진주시ㆍ이창희 시장
▲ “전국 최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산업ㆍ문화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말하는 이창희 진주시장.
기업유치 시정 최우선 과제 삼아 기업도시 변모
시민중심 4대 복지시책… 전국적 ‘롤 모델’ 관심
혁신도시 완성되면 연간 300억 지방세수 확보
3만여 명 일자리창출ㆍ2조 7천억 생산유발 효과

 2010년 7월 출범한 민선 5기 이창희 진주시장의 취임 3년은 그동안 낙후된 진주발전을 위해 기업유치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추진한 결과,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일괄유치와 (주)GS칼텍스 등 대기업과 유망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로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적인 기업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 비예산 자발적 주민참여 복지시책인 ‘좋은 세상’ 등 시민 중심의 4대 복지시책 추진으로 경제가 침체되고 인구가 줄어들던 모습에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산업문화도시로 진주시를 탈바꿈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간의 진주시정 성과를 크게 요약해 본다.

 경제분야에서 LH 일괄유치와 재계 순위 10위의 대기업인 (주)GS칼텍스 등 82개의 유망기업 유치로 8천100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동력산업 확충, 연이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기업하기 좋은 도시, 투자유치 도시)으로 국내의 대표적인 기업도시로서 객관적인 인정을 받았다.

 혁신도시 건설도 올해 12월에 부지조성 공사를 마무리하는 등 남부권의 중심도시로 도약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복지ㆍ교육 분야에서는 2012년부터 다함께 잘사는 ‘좋은 세상’과 모두가 편안한 ‘무장애도시’ 조성, 아이가 즐거운 ‘장난감은행’, 공부가 재미있는 ‘진주 아카데미’등 시민 중심의 새로운 4대 복지시책은 창의적인 복지 롤 모델로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행정분야에서는 그동안 강한 긴축재정 운용 등 부채 줄이기에 적극 대처해 사실상 부채 1천36억 원을 감축함으로써 악성부채를 정리하고 재정의 안정화를 이뤘으며 체계적인 국ㆍ도비 확보 노력 등으로 진주시 최초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문화관광ㆍ농업분야에서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과 올해 2월 캐나다 오타와 윈터루드 축제 수출에 이어 미국 LA한인축제, 캐나다 나이아가라 빛 축제 진출 확정 등 문화수출 및 글로벌 축제도시로 도약했다.

 △신성장 동력산업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LH 일괄 유치에 이어 재계 10위의 향토 대기업인 (주)GS칼텍스 등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인 BGF리테일(보광훼미리마트)과 GS리테일,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를 비롯한 R&D시설 등 각 분야 82개의 유망기업을 유치해 8천1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함에 따라 고용률도 증가해 2012년 고용률이 58.1%로 2010년보다 2.0%가 증가했다.

 계속 줄기만 하던 인구도 6천여 명이 늘어나는 등 국내외의 경기침체 속에서도 취업자, 사업체, 공장등록수 등 진주시의 산업생산지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와 금형산업 특화단지 조성, 정촌과 진주일반산업단지 조기 준공, 실크산업혁신센터와 세라믹산업섬유 실용화센터 건립 등 신성장 동력산업 기반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문 ‘대상’에 이어 올해에는 ‘투자유치 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진주시가 명실상부한 국내의 대표적인 기업도시로 객관적인 인정을 받게 됐다.

 또 혁신도시건설은 현재 부지조성률 99%로 오는 12월 부지조성공사를 마무리한다. 지난 1월 중앙관세분석소가 첫 번째로 이전한데 이어 내년까지 LH를 비롯한 11개의 공공기관과 3천600여 명의 임직원이 이전하게 되면 연간 300억 원의 지방세수 확보와 3만여 명의 일자리창출, 2조 7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등 남부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확고히 구축했다.

 △‘좋은 세상’ 등 시민 중심의 4대 복지시책 추진

 진주시 4대 복지시책은 ‘좋은 세상’, ‘무장애도시’, ‘장난감은행’, ‘진주아카데미’로서 함께 잘사는 ‘좋은 세상’은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 등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전국 최초 공공예산 투입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ㆍ후원 등 지역 내 복지자원과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주시의 새로운 복지시책이다.

 그동안 25개 결연협약단체, 전문기술자, 자원봉사자, 8억 8천만 원의 좋은세상 기부금 등을 활용해 생활불편해소 등 1만 1천727가구에 2만 7천593건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지원체계를 일원화 시켜 복지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모두가 편안한 ‘무장애 도시’는 노인, 장애인, 임산부, 아동 등의 노약자는 물론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고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별시설물과 도시기반을 계획ㆍ설계ㆍ시공해 장애물을 원천적으로 제거함으로써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한 보편적 복지시책이다.

 아이가 즐거운 ‘장난감 은행’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복지시설로서 영유아 체험ㆍ놀이공간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육아지원과 질 좋고 다양한 장난감ㆍ도서ㆍ시청각 자료 대여와 더불어 아이와 부모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 및 공동육아 나눔터이다.

 공부가 재미있는 ‘진주아카데미’는 인재육성과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시책으로 원어민 영어회화, 자기주도학습, 진로진학 프로그램, 학부모 프로그램 등 4개 분야 1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 5월 개관이후 1년 동안 1만 8천900여 명의 수강생 및 학부모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의 진로를 찾아주고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줌으로써 미래 인재육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고품질 저비용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과 인근지역 상권활성화로 도심공동화 현상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부채감축… 예산 1조 원 시대 개막

 민선 5기 출범 이후 사실상 부채가 1천156억 원으로 당면한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시ㆍ낭비성, 불요불급한 예산감축 등 강한 긴축재정운용으로 부채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결과, 2012년 말까지 1천36억 원의 부채를 감축함으로써 시 재정을 안정화 시키고, 매년 국ㆍ도비 2천억 원 이상, 교부세 2천500억 원 이상 확보와 기업유치 및 혁신도시 건설 등 도시발전에 따른 시너지 효과 등에 힘입어 진주시 최초로 예산 1조 원 시대를 개막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정책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함께 주민의 자율적 의사결정에 따른 소규모 행정동 통폐합으로 6개 행정동을 감축해 27명의 인력감축(연간 8억 원 절감) 및 운영경비 절감(연간 9억 원), 5년간 총 130여억 원의 교부세 지원 혜택 등 행정조직 축소와 재정운용의 효율화를 기했다.

 △남강유등축제 문화수출… 관광도시 입지 확보

 진주남강유등축제가 3년 연속(2011~2013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고 지난해 세계축제협회의 피너클 어워드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를 수상 했으며, 지난 2월 캐나다 오타와 윈터루드 축제에 수출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미국 LA한인축제와 캐나다 나이아가라 빛 축제에도 진출해 진주가 이제 문화수출도시이자 세계적인 축제도시임을 입증했다.

 또한 올해부터 개천예술제가 경남도 대표축제가 되고 논개제에 진주남강 물축제, 풍물 한마당축제 등 새로운 콘텐츠를 더해 봄 축제를 대표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진주대첩 기념광장 조성 추진 등 진주 중심의 남해안 관광 허브 구축을 위한 로드맵과 천혜의 자산인 남강을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강’으로 복원하기 위한 남강종합개발계획 수립 등 특색 있는 문화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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