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0:07 (목)
"진해야구장 선정, 정치적이유 없다"
"진해야구장 선정, 정치적이유 없다"
  • 허균 기자
  • 승인 2013.06.17 2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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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정치인요즘 의정활동...조준택 창원시의회 의원
▲ "신설 야구장이 진해로 결정된 것에 대해 정치적인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있는 조준택 창원시의회 의원
"미래 위한 박 시장의 탁월한 선택"
시민 문화적 갈등 해소 바쁘게 뛰어

 창원시의회 조준택(새누리당ㆍ창원 중앙ㆍ태평ㆍ충무ㆍ여좌 동) 의원은 NC야구단의 신설 야구장으로 진해가 선택된 것을 환영하면서 시가 KBO 등과 갈등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안타까워했다.

 조의원은 초선 의원이면서도 창원시의회 환경문화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문화ㆍ체육에 관심이 많았던 그이기에 신설 야구장부지로 진해 육군대학부지가 선정된 것과 관련한 여러 가지 오해에 대해 할 말이 많았다.

 조의원은 NC다이노스가 창단되기 전, 프로야구 9구단 유치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신생구단으로 올해 첫 1군 무대에 첫발을 내민 NC다이노스는 초창기 연패의 늪에 빠지기도 했지만 6월 승률 5할을 넘나들며 선전하고 있다.

 NC의 1군 진입 성공과는 달리 진해 육군대학으로 선정된 야구장 신설부지는 여러 가지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곡해하는 부분이 많다며 안타까워했다.

 "진해 육군대학 부지가 선정될 당시, 육대부지는 창원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과 마산 종합운동장과 겨힘겨루기를 했었다. 진해 육군대학 부지는 타당성 조사에서 11위를 차지할 만큼 주목을 받지 못한 곳이었다. KBO와 NC는 야구의 흥행만 생각하다보니 이런 결정이 나왔던 것 같다. 지금까지도 신설 야구장이 진해로 결정된 것에 대해 정치적인 견해로 보는 이들이 많지만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 단연코 (진해야구장 신설은) 창원시의 미래를 위한 발상이다. 곡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신설 야구장으로 진해 육대부지를 선정한 것은 창원시의 100년을 내다 본 박완수 시장의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신설될 진해 야구장은 원활하지 못한 교통문제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야구장이 지어지기 전인 지금은 진입도로가 원할치 못한점과 주차시설 부족 등의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하지만 6가지 측면에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원시가 계획하고 있는 도시철도 노선 증설은 플러스알파"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부산 사직, 인천 문학, 서울 잠실 등도 모두 건립될 당시 외각에 위치했었다. 야구 1번지인 동대문구장이 폐쇄된 사실을 시 외곽에 야구장이 건립되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지 타당성 조사에서 1ㆍ2위를 차지했던 창원 보조경기장과 마산 주경기장은 신설야구장 부지로 맞지 않는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창원과 마산 종합운동장은 국제규격을 갖춘 전국에 몇 안되는 운동장이다. 창원 보조경기장이 야구장을 건립하기 위해 없어지면 창원 종합운동장이 국제규격을 갖추지 못하게 된다. 마산 종합운동장을 없애고 야구장을 건립하면 안 되는 이유도 이와 일맥상통하는 문제다. 창원시의 미래를 위해 더 좋은 야구장 부지가 있는데 국제규격을 갖춘 종합운동장을 없애면서까지 두 곳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고 못 박았다.

 조의원은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를 위해서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3개시가 통합된 창원시는 현재, 교향악단과 합창단이 통합돼 운영되고 있다.

 70명이면 되는 교향악단은 통합으로 122명, 60명이면 충분한 합창단은 111명으로 꾸려져 있다.

 그는 이 같은 풍부한 전문인력을 활용할 방안을 제시했다.

 "교향악단은 클래식 중심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팝스 오케스트라의 기능을 가진 관현악단으로 분리하고 합창단은 클래식 중심의 합창단과 뮤지컬, 오페라 음악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오페라 합창단으로 분리운영하게 된다면 통합으로 구성된 풍부한 전문인력을 많은 예산 없이 활용할 수 있다."

 그는 "세분화된 교향악단과 합창단은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은 물론, 더 많은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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