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3 02:27 (목)
"보훈가족, 행복하고 명예 지킬 때 국가 행복지수 높아져"
"보훈가족, 행복하고 명예 지킬 때 국가 행복지수 높아져"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3.06.10 23: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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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외숙 창원보훈지청장 인터뷰
지청에선 애국정신 기리는 다양한 행사 준비
6ㆍ25전쟁은 자라나는 세대가 꼭 알아야 할 역사

"보훈가족에게 최고의 예우를 배풀어 그 분들이  가장 자랑스러워 하는 6월이 되기를 바라죠"

 -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앞두고 창원지청에서도 여러모로 아주 분주할 것 같은데.

 "6월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희생과 공헌에 감사드리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 발전에 기여한 독립ㆍ호국ㆍ민주 유공자에 대한 국민의 존경과 감사로 보훈가족이 행복하고 명예로울 때, 대한민국의 행복지수도 진정 높아진다고 할 것이다.

 이번 제58회 현충일은 독립유공자와 호국용사, 민주유공자, 그리고 최근에 전사한 천안함 46용사까지 대한민국의 존립과 발전을 위해 목숨 바친 애국선열들을 기억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날이다.

 또한, 6월 25일은 북한이 불법기습 남침한 날로 그 후 3년 동안 수많은 호국용사들이 자신의 생명을 아낌없이 바치며 싸웠다. 심지어 UN군 전투병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나라도 16개국이나 된다.

 특히 올해는 정전 6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어느 해보다도 의미가 크다고 할 것이다. 우리지청에서는 이번 호국보훈의 달과 현충일을 계기로 국민들이 다 함께 참여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감사하고 있다."

 - 보훈지청을 정확하게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창원보훈지청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소개를 부탁한다.

 "창원보훈지청은 국가보훈처의 일선기관으로써 창원시를 포함한 경남 중부지역 7개 시군을 관할한다. 창원보훈지청은 지난 1961년 마산출장소로 창설됐고, 1962년에 마산원호지청으로, 1985년 마산보훈지청으로, 그리고 2010년 통합 창원시 출범에 따라 현재의 기관명으로 변경됐다.

 주요업무로는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의 영예로운 삶이 유지, 보장되도록 보훈급여금을 지급하고, 교육, 취업, 의료, 대부지원과 노후복지서비스 등의 보훈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독립, 호국, 민주화 운동 관련 기념행사와 추모행사를 통해 보훈가족의 명예선양 및 민족정기 선양으로 국가유공자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나라사랑 특강 등 국민의 나라사랑정신 확산을 통해 국민의 안보의식을 높이고자 하고 있으며, 중장기 복무제대군인의 사회복귀를 지원함으로써 현역장병의 사기를 진작시켜 국가안보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대군인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 국가보훈처에서 실시하는 나라사랑교육에 대해 간단히 소개 바란다.

 "현재 일본의 위안부와 관련해 망언을 서슴치 않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에 대한 역사의식도 한번 되돌아 봐야 한다고 본다. 지난 2011년 행안부 국민안보의식 조사에 따르면 6ㆍ25전쟁 발발연도를 청소년 5명 중 3명이 모른다고 조사 됐으며, 지난해 모 중앙지 조사에 따르면 어린이 100명 중 64명은 애국가 1절도 모르고 4절까지 아는 학생은 없었다고 한다.

 이와 같은 현상은 역사 과목이 입시과목에서 빠지면서 청소년의 역사인식 수준은 더 심각해진 것이다.

 현재 입시위주의 교육 등으로 약화된 청소년의 역사인식을 국가정체성을 확립시킬 수 있는 안보의식으로 강화시키는 것이 최우선의 과제이다.

 국가보훈처는 나라사랑교육의 주무부처로서 학생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세대별 눈높이에 맞는 교육 자료를 개발하고 전문강사를 양성하는 등 제도적인 기반을 튼튼히 쌓아가고 있다.

 특히 전문강사를 통한 나라사랑 교육 특강은 연중 실시하고 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사람들의 숭고한 정신, 독립ㆍ호국ㆍ민주화에 대한 역사의식, 국가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제공해 국민으로서의 자긍심과 국가에 대한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키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가 국가유공자의 희생, 공헌을 기반으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날 경제발전 및 국제적 위상을 정립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보훈의식 및 국가에 대한 자긍심은 상대적으로 낮아 이를 함양할 필요성을 느껴 `나라사랑교육 지원법`안이 지난 4월 국회에 제출됐다.

 11개의 조문에는 나라사랑교육 기본계획, 전문인력 양성, 학교 나라사랑교육지원, 재외국민에 대한 나라사랑 교육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 호국 보훈의 달에 창원 보훈지청에서는 어떤 행사들을 준비하는지.

 "우리지청에서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한달을 추모와 감사의 행사, 호국정신 함양을 위한 행사, 나라사랑 교육을 통한 나라사랑 강연 등 3개 주제를 나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추모와 감사의 행사로는 현충일 추념식, 충혼탑 참배, 등 각종 추모행사를 실시하고,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위로 격려 포상 하는 등의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3일 마산종합야구장에서 펼쳐진 NC다이노스와의 나라사랑큰나무와 함께하는 시구행사와 위탁병원 및 보훈요양원 입원환자 위문활동, 보훈가족 위안잔치, 경남보훈대상 시상식, 모범국가유공자 포상식 등이 있었다.

 호국정신함양을 위한 행사로는 제63주년 6ㆍ25전쟁 기념행사와 전적지 탐방, 국군장병 위문, 음악제, 문예대회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 창원 보훈지청에서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 달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하는데.

 "국가보훈처는 지난 2005년부터 호국보훈의 달을 기해 국가유공자들의 값진 희생에 대한 감사와 예우, 국가발전의 상징으로 나라사랑 큰 나무 달기운동을 시작했으며 나라사랑큰나무의 의미는 대한민국의 오늘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 위에 이룩된 것을 말한다.

 나라사랑 큰나무의 상징 내용은 `국가유공자의 애국심`과 `자유와 내일에 대한 희망`이 담긴 `대한민국의 든든한 버팀목`을 상징한다.

 태극무늬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파랑새와 새싹은 `자유와 내일의 대한 희망`을 상징하고 있다."

 -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 전쟁을 겪은 사람들보다는 전쟁을 경험치 못한 전후 세대가 많아지고 있는데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나는 한국전쟁을 겪지는 않았지만 보훈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6ㆍ25전쟁에서 다치신 분과 전사한 분의 유족들을 30여년 동안 만나 뵙고 그 분들의 얘기를 경청해오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어야겠다는 생각을 수 없이 했다.

 6ㆍ25전쟁은 쉽게 잊힐 수 없는 우리의 아픈 역사이자, 자라나는 세대가 꼭 알아야 할 역사이다.

 특히 올해는 정전 60주년이 되는 해로 6ㆍ25전쟁은 지금도 종전이 아닌 휴전 상태로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사실이다.

 6ㆍ25전쟁은 우리 민족이 유구한 역사를 통해 치른 전란 중에서 가장 처참하고 엄청난 피해를 입은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인명피해를 보더라도 한국군 66만 명, 유엔군 15만 명을 포함 80여만 명이 전사, 전상, 실종됐고 전재민의 수는 1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전화를 입은 셈이다.

 6ㆍ25전쟁이 일어난 지 63년, 휴전협정을 맺은 지 60년이 흘렀건만 아직도 북한은 천안함 폭침사건과 같은 수많은 도발을 일삼으며 남침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다. 우리 국민 모두가 북한의 야욕을 봉쇄하는데 하나가 돼야 한다."

 - 올해는 정전 60주년이자 UN군 참전 60주년이다. 이와 관련해 국가보훈처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은.

 "올해는 정전협정 60주년이면서 또한 UN군 참전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많은 UN참전국들은 정전협정일을 한국전 참전일로 기념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와 올해를 `한국전 참전의 해`로 캐나다는 7월 27일을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따라서 정전협정 60주년을 계기로 UN참전국과 국내외 참전용사의 희생, 공헌에 감사하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전협정 60주년 기념식을 정부기념행사로 추진하고, 참전21개국(전투 16, 의료 5) 정부대표를 초청하고, 미국 등 주요 참전국은 현지 7ㆍ27행사와 연계해 정부 대표단 파견, 현지 위로감사 행사 및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초청하는 재방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정전 60주년을 계기로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후대의 유산으로 남겨질 6ㆍ25전쟁기록 화보집(50만권 증정, 56억 원)을 제작 증정할 계획이다. 이 화보집을 미 참전용사, 미국 학교, 도서관, 정부기관 배포할 예정이다."

 - 끝으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서 하고 싶은 말은.

 "우리가 현재 이렇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분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이 우리 사회에서 대우 받고 진정 `명예롭게` 느껴지는지 한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국가 보훈을 발전시키기 위해선 물질적 예우뿐만 아니라 정신적 예우가 반드시 뒷받침 돼야 하며, 이는 국민 여러분들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가치를 인정하고 존경할 때 실현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6월 한 달만이라도 우리주위의 보훈가족에게 최고의 예우를 베풀어 그 분들이 가장 자랑스럽고 가슴 뿌듯한 그런 한 달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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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배 2013-06-19 10:30:35
청장님 안녕하십니까
저는1966-68년까지 맹호60포병대대근무한 파월장병입니다.춘천에살고 있고요
창원보훈지청 관활에 거주하고 있는 서옥시 병장님을 만나보고십어합니다. 어느덧 백발이
되였네요. 저는대대본부서무계 서옥시병장님은 제조수로 있다가 월남어교육대를 수료하기도 했읍니다. 생사를갗이한전우 서병장님의 연락처를 기다립니다. 안녕히 ㅖ십시요
하사 박한배 010-5367-4922 033-262-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