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도서관(관장 우영수)은 청소년들에게 함안의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를 바르게 알려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게 하고자 2013년 찾아가는 역사·문화프로그램 「응답하라, 아라가야!」를 6월 4~5일,11일 총 3일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도서관 1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함안 관내 학교 중 업무협약을 체결한 군북중학교, 호암중학교, 함안여자중학교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역사·문화프로그램은 해마다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워 올해는 지원교를 3개교로 대폭 늘렸으며, 아라가야 역사에 정통한 학예사 및 북아트 전문가를 학교로 파견하여 ▲고고학으로 읽는 아라가야 ▲한땀 한땀 옛책 만들기 ▲함안도서관 100% 활용하기 등의 수업을 실시한다.

특히‘고고학으로 읽는 아라가야’는 자칫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역사를 ▲함안의 트로이-옛 책에 기록된 유적을 늪 속에서 찾아내다 ▲무지에서 시작된 문화유산파괴 ▲진짜 유물, 복제 유물 등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내 고장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함안의 미래 자산인 청소년들이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