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되는 2014 대학수학능력시험 첫 모의평가가 5일 도내 171개 고교와 10개 학원시험장에서 치러진다.

도교육청은 5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 응시를 희망한 재학생 3만7,504명과 졸업생 및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는 1,439명 등 총 3만8,9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준별(A?B형) 시험으로 개편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를 위해 실시하는 6월 모의평가는 수험생에게는 자신의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매년 연 2회(6월, 9월) 실시하는 모의평가를 통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예정자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한다.

시험 장소로는 도내 171개 고등학교와 창원 진주 김해 지역에 설치된 10개 학원시험장에서 장학사를 파견감독관으로 배치해 시험 운영을 직접 관리하게 된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하며 수험생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게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 완료해 오전 8시40부터 1교시 시험을 치르게 된다.

또 듣기평가용 CD를 제공하며 문제지는 홀 짝수형 구분 없이 단일유형으로서 ▲1교시 국어(A?B)영역 ▲2교시 수학(A?B)영역 ▲3교시 영어(A?B)영역 ▲4교시 탐구 영역[사회탐구 1세트(10과목), 과학탐구 1세트(8과목), 직업탐구 1세트(5과목)]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1세트(9과목)]으로 구성해 제공한다.

한편 이번 모의평가 문제 및 정답은 시험당일 매 교시(맹인 수험생 기준) 종료 후 공개하며 평가원에서 본 수능 시험과 동일한 방법으로 채점해 영역/과목별 표준점수?백분위 등급(9등급제)을 기재한 개인별 성적통지표를 6월 27일 수험생에게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