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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더 행복한 ‘찾아가는 메세나’
5월이 더 행복한 ‘찾아가는 메세나’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3.05.13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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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진주복지원서 국악음악회
▲ 경남메세나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1일 진주복지원을 찾아가 ‘행복나눔 신명나는 음악회’를 열었다.
회원사 직원과 함께 나눔 공연

 경남메세나협의회(회장 박영빈 경남은행장)는 가정의 달을 맞아 11일 진주복지원을 찾아가 ‘행복나눔 신명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진주시 문산읍에 소재한 진주복지원은 지체장애인ㆍ치매환자ㆍ무연고 부랑인 등 사회적으로소외된 이들을 보호하고 선도하는 사회복지 시설로서 현재 14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복지원 강당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입소자 및 직원들 15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풍물단 ‘민예’의 흥겨운 길놀이로 시작됐다.

 ‘민예’는 지난 1994년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결성된 직원 풍물단체로서, 꾸준한 연습과공연활동으로 현재 수준 높은 실력을 가진 단체로 성장해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하며 우리전통음악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메세나협의회 회원사로서 도민들을 위한 문화나눔에 동참하고자 공동주관자로 참여했다. 민예는 길놀이에 이어 전국의 대표적인 풍물가락을 모아 앉은 반 형태로 공연하는 삼도사물놀이를 선보여 우리 전통 가락의 신명과 멋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민예의 공연에 이어 선보인 임일숙 선생의 입춤은 남도굿거리 장단에 맞춘 기품 있는 자태로 한국 춤의 진수를 보여주었고, 김귀수ㆍ한옥자 선생이 남도민요 메들리를 통해 새타령ㆍ성주풀이ㆍ진도아리랑 등 익숙한 민요들을 구성지게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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