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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과 `가슴팍 키스` 쑥스러웠다"
"이민정과 `가슴팍 키스` 쑥스러웠다"
  • 연합뉴스
  • 승인 2013.04.1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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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극 `내 연애의 모든 것` 으로 돌아온 신하균
▲ 배우 신하균
시청률 기대보다 낮은데…"앞으로 명장면 더 많을것"

 SBS 수목극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 판사 출신 보수정당 초선의원 김수영 역을 맡은 배우 신하균(39)이 "처음 의도대로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16일 경기도 고양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하균은 "영화도 마찬가지이고, 어떤 결과를 위해 드라마를 찍은 적이 없다"면서 이같이 덧붙였다.

 시청률이 기대보다 낮다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 정공법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그는 이어 "내일 방송되는 4회부터는 아마 지금까지 나온 것보다 더 기억에 남는 명장면이 많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하균은 방송 이후 화제가 된 지난 1화의 `가슴팍 키스신`에 대해서는 "당연히 쑥쓰러웠다. 제가 그렇게 몸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라며 민망한 듯 말끝을 흐렸다.

 해당 장면에서 노민영(이민정 분)은 김수영의 가슴팍에 의도치 않게 입맞춤을 한다. 이 장면은 일반적인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남녀 주인공의 독특하고 강렬한 스킨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민망해하면서도 "제가 작품을 위해 몸 만들고 그러지는 않는다"며 은근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하균은 극중 노민영의 보좌관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박희순에 대해서는 "워낙 선배님이시고 항상 사석에서만 만나 뵙다가 정색하고 연기하려니 미치겠다"면서 "너무 웃음이 나와서 함께 나오는 `투샷` 촬영은 피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신하균이 맡은 김수영은 극중에서 솔직한 감정 표현이 많은 편이다. 지나치게 과격한 독설을 일삼아 주변으로부터 소외를 당하기도 한다.

 그는 "제가 평소에 감정표현이 많은 편이 아니라 극중에서 쏟아낼 때 후련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신하균은 "지금까지 시청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더 재미나고 흥미진진한 얘기가 펼쳐지니 많이 기대해 달라"며 "앞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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