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농어촌公, 연말까지 14억 8천800만 원 투입
상반기 8억 400만 원 집행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2006년 첫 도입한 ‘경영회생지원농지매입사업’이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창원지사는 올해 창원지역의 ‘경영회생지원농지매입사업’에 14억 8천800만 원을 연말까지 집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청대상자는 부채가 3천만 원 이상이거나 농업재해로 연간 농가피해율이 50% 이상인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으로서, 공부상 지목이 전, 답, 과수원인 농지가 경영회생지원사업의 매입대상 농지이다.
신청접수는 연말까지 받는다.
창원지사는 올해 예산 14억 8천800만 원 가운데 상반기(1분기)에 연간대비 54%인 8억 400만 원을 집행했다. 연말까지 100% 집행 예정이다.
창원지사는 이 사업 시행 첫해부터 현재까지 총 21농가에 88억 5천500만 원을 집행했다.
이 사업은 자연재해, 부채 등으로 일시적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하고,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갚는 제도로 농가의 경영정상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김희중 지사장은 “농업ㆍ농촌 발전을 위해 공사의 역할 증진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면서 “경영회생사업뿐만 아니라, 농지매입비축사업, 농지연금사업 등 농지은행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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