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배두나 주연의 영화 `코리아`(문현성 감독)가 오는 20일 `하나-기적의 46일간`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에서 개봉한다.
이와 관련해 14일 도쿄 문화복장학원 강당에서 `코리아` 일본 개봉을 기념한 특별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 예고편, 다큐멘터리, NHK 특집방송 등 관련 영상 상영과 함께 극작가 겸 음악가인 재일동포 가수 조박의 미니라이브가 이어졌다.
재일동포 영화인으로 `코리아`의 배급을 맡은 SUMOMO 대표 이봉우 씨는 "당시 순수하게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남북선수처럼 지금도 땀 흘리는 많은 사람이 있을 텐데 그들에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코리아`는 1991년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에서 개최된 세계탁구 선수권 대회에 사상 처음으로 남북 단일팀이 출전해 우승한 실화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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