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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골` 정대세, 5라운드 최우수선수
`데뷔골` 정대세, 5라운드 최우수선수
  • 연합뉴스
  • 승인 2013.04.1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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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전 1골1도움 활약 "위협적인 파괴력 보여" 위클리 베스트11 올라
▲ `인민루니` 정대세가 지난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수원 삼성-대구FC 경기에서 헤딩슛을 하고 있다. 수원삼성 사진 제공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입성 이후 첫 골을 터뜨린 정대세(수원)가 5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일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서 데뷔골을 폭발시키는 등 1골, 1도움을 올린 정대세를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정대세는 0-0이던 전반 32분 서정진의 크로스를 골 지역 중앙에서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문을 열어젖혔다.

 K리그 클래식 4경기 만에 올린 첫 득점이었다.

 연맹은 정대세에 대해 "위협적인 전방 파괴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정대세는 지난 주말 경기에서 포지션별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올랐다.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1도움을 올린 이동국(전북)도 공격수 부문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드필더로는 레오나르도, 김상식(이상 전북), 황진성(포항), 서정진(수원)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자리는 박진옥(대전), 이경렬(부산), 배효성(강원), 이용(울산)이 꿰찼다.

 강원FC전에서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선방 쇼를 펼친 김병지(전남)는 최고의 골키퍼로 선정됐다.

 홈으로 불러들인 제주를 2-1로 꺾으며 `제주 킬러`임을 입증한 전북 현대는 5라운드 최고의 팀으로 뽑혔다.

 FC서울과 울산 현대가 2골씩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르지 못한 경기는 `위클리 베스트 매치`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주말 4라운드를 치른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는 3경기 연속 골을 뽑아내며 팀의 첫 승을 이끈 수원FC 공격수 박종찬이 MVP로 선정됐다.

 박종찬은 양동현(경찰청)과 함께 K리그 챌린지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 타이틀을 나눠 가졌다.

 미드필더에는 박병원(안양), 염기훈(경찰청), 최진수(안양), 이승현(상주)이 뽑혔다.

 수비수 자리는 백종환(상주), 알렉스(수원FC), 돈지덕(안양), 최광희(경찰청)에게 돌아갔다.

 경찰청의 골키퍼 유현은 팀이 K리그 챌린지 구단 가운데 최소 실점에 앞장섰다는 평을 받으며 4라운드 최고의 수문장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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