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6:08 (토)
매년 마약류사범 5천명 웃돌아
매년 마약류사범 5천명 웃돌아
  • 이용구 기자
  • 승인 2013.03.17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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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년대비 프로포폴 도난ㆍ분실 2.4배
 최근 연예인 프로포폴 사건 등을 통해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매년 마약류 사범이 5천여 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조해진(밀양ㆍ창녕) 의원이 17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마약류 사범 적발 현황이 2010년 5천882명, 2011년 5천477명, 2012년 5천105명으로 집계됐다.

 직업별로 보면 지난해 적발된 마약류 사범 중 무직이 2천45명(40%)으로 가장 많았고, 회사원 294명(5.8%), 농업 245명(4.8%), 노동자 196명(3.8%), 유흥업 137명(2.7%) 등 순이었다.

 그 밖에 주부 88명, 학생 62명, 예술인 14명, 공무원 2명 등이 적발됐다. 특히 회사원의 경우만 최근 3년간 2010년 232명, 2011년 255명, 2012년 294명으로 26.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프로포폴(propofol) 도난ㆍ분실 건수가 2011년 7건, 2012년 17건으로 전년 대비 2.4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해진 의원은 "관계 부처는 마약류 오남용이 근절될 때까지 수사 당국과 합동정밀감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투명한 마약류 유통관리 체계를 구축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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