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민정보화교육 솜미랑 강사 대통령 표창
남해군은 군민정보화교육 강사로 활동 중인 송미랑(53) 씨가 국가정보화 분야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내에서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00년 군민정보화교육 보조강사로 출발해 2002년 정식강사로 위촉된 송 씨는 군민무료정보화교육을 비롯한 읍면 지역정보센터 교육과 마을로 찾아가는 IT교육, 방학기간 어린이 컴퓨터 교실, 다문화가정 정보화교육 등 컴맹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해 왔다.
또 교육이 없는 시간에는 종합사회복지관 군민정보화교육장에서 정보화교육 콜센터를 운영하고 최신 정보화교육 과정을 위해 부단한 자기계발에 힘쓰는 등 군민이 만족하는 정보화교육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평생을 같이 해 왔던 남편의 갑작스런 사별로 아픔을 겪어지만 군민을 위한 정보화교육에 더욱 매진하고 슬픔을 이겨내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줘 주위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 주기도 했다.
송 씨는 “지난 13년간 군민들과 정보화교육을 같이 하면서 저 또한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 정보화교육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준 남해군과 오늘 이 자리에까지 올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신 정보화 교육생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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