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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제작 '배우는 배우다' 촬영 마쳐
김기덕 제작 '배우는 배우다' 촬영 마쳐
  • 연합뉴스
  • 승인 2013.01.2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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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이 베니스영화제 수상 이후 처음 제작자로 나선 영화 '배우는 배우다'가 촬영을 끝냈다.

지난해 11월 23일 촬영을 시작한 이 영화는 2개월여간의 촬영을 끝내고 지난 19일 모든 촬영을 마무리했다고 영화 투자배급사인 뉴(NEW)가 22일 전했다.

이 영화는 김기덕 감독이 '영화는 영화다' '풍산개'처럼 시나리오를 쓰고 제작을 맡아 촬영 전반을 지원한 영화다.

'페어러브'와 '러시안소설'로 독립영화계에서 이름을 날린 신예 신연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아이돌그룹 엠블랙의 이준과 양동근, 서영희, 강신효, 김형준, 오광록, 마동석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영화는 밑바닥 인생을 살던 배우지망생이 뛰어난 연기력으로 최정상의 자리까지 급부상했다가 다시 바닥으로 추락하는 과정을 그린다.

김기덕 감독은 '영화는 영화다'에서 영화와 현실의 모호한 경계를 다룬 것처럼 '배우는 배우다'에서도 '배우는 누군가의 삶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사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연기와 현실의 경계가 무너진 지점을 포착해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는 배우'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뉴 측은 전했다.

배우를 꿈꾸는 연기 지망생 '오영'을 연기한 이준은 "이 영화에 참여한 것도, 크랭크업이라는 것도 믿겨지지 않는다. 영원히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해 안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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