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삼동합동노인대학 3기 37명 수료
남해군 삼동합동노인대학(학장 김열수) 3기생 37명의 수료식이 지난 18일 삼동면 합동경로회관에서 열렸다.
수료식에는 정수원 부군수를 비롯한 지역내 기관ㆍ단체장과 노인대학 학생 등 130여 명이 참석해 2년 동안의 교육을 무사히 마친 3기생들의 수료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학사보고가 진행됐으며, 37명의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또 지난 2년간 노인대학의 교육에 열정적으로 참석한 장기동 씨와 박순아 씨에게 개근상을, 박옥자 씨와 김종덕 씨에게는 우수상과 모범상을 각각 수여했으며, 이평순 씨 부부 등 4쌍의 부부에게는 부부상을 수여했다.
특히 이날 수료식에는 고령의 나이로 노인대학에서 교육을 받으며 제2의 배움을 꿈꿔왔던 신봉심(92) 씨에게 큰어른상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9년에 설립된 삼동합동노인대학에는 13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노래, 게이트볼, 풍물, 한글, 서예, 특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해 어르신들의 배움과 여가선용의 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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