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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소방 인프라 확충 남은 임기동안 전념할 것"
"김해시 소방 인프라 확충 남은 임기동안 전념할 것"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3.01.20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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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정치인] 도의회 김성규 건설소방위원장
시의원 3선 포함 내리 4선 `지역 유일`
쉽게 당선… "관운이 있다고 할까요"

 340만 경남도민의 대표기관인 경남도의회.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의 한 축으로서 주어진 권한과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과 함께 하는 자치행정을 구현하는 곳이다.

 이 곳에서 보다 나은 경남을 위해 도정의 견제ㆍ감시 기능을 하고 있는 도의원들을 통해 경남의 미래를 들여다보고자 이들의 인터뷰를 매주 1회 게재한다. 편집자주

 김성규(60ㆍ김해5)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은 비교적 평탄하게 정치생활을 해온 편이다.

 스스로도 "15년 정치 노하우가 쌓여 그런 거 같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3ㆍ4ㆍ5대 김해시의원을 지낸 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 도의원 선거에 도전, 무투표로 당선됐다.

 이처럼 김해지역에서 쉼 없이 4선 지방의원을 지낸 이는 그가 유일하다.

 "관운이 있다고 할까요?" 지난 도의원 선거에서 그는 새누리당 당내 경선만 거쳤을 뿐 야당에서 후보를 내지 않아 도의회에 무혈 입성했다.

 당시 김해지역 도의원 선거에서는 야당 바람이 거셌다.

 전체 6개 도의원 선거구 가운데 김 위원장 선거구를 포함해 2곳만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고 나머지 4곳은 야당 후보가 가져갔다.

 "제 선거구는 특히 야(野)성이 강한 장유면을 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투표로 당선됐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감회가 새롭네요."

 그는 "기초의원 선거구가 중대선거구로 확대되고 정당공천제가 도입된 지난 2006년 김해시의원 선거 때는 4명을 뽑는 선거구에 12명의 후보가 나와 정말 열심히 표밭을 다졌다"며 "노력이 통했는지 당시 도내 기초의원 당선자 중 최다 득표를 했다"고 했다.

 9대 도의회에 입성하자마자 초선임에도 전반기 건설소방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임됐던 김 위원장은 후반기 들어 건설소방위원장에 올랐다.

 그동안 무엇보다도 김해지역 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또 인구 50만 명이 넘는 김해시의 소방 인프라 확충을 위한 일에도 초점을 뒀다.

 "장유지역만 하더라도 인구 13만명이 넘는데도 불구하고 김해지역의 소방서는 1개에 불과합니다. 김해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서부지역 소방서 신설이 시급합니다."

 김 위원장은 우선적으로 올해 추경에 실시설계비를 확보해 공장이 밀집한 부곡리 일원에 제2 장유119안전센터를 유치할 계획이다.

 "장유119안전센터 건립 이후 서부지역 소방서 건립의 밑그림을 그려 놓는 게 남은 임기동안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세진 기자 bjgj@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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