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1:12 (목)
감기예방 이렇게 하세요
감기예방 이렇게 하세요
  • 심철우
  • 승인 2013.01.20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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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 철 우 진해 청담한의원 원장
 얼마 전 미국에서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독감유행을 선포해 국가적인 예방대책을 세운다는 뉴스를 접했다.

 이번 겨울은 초겨울이 너무 추워서 그런지 급격한 날씨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심한 감기와 축농증과 비염, 편도선염등 상기도의 감염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다. 또한 이번 감기는 화농성 증상을 많이 동반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바이러스성 장염도 유행한다고 한다.

 이런 계절적인 변화와 관련된 질병을 올바르게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독감 예방접종이 해답이 될 수 있을까?

 독감예방접종을 통해서 오히려 감염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있다. 해답은 면역력을 키우고 계절에 잘 적응하는 것이다.

 독감 주사를 맞지 말아야 하는 사람은?

 ◇ 독감 예방주사나 달걀에 과민반응(알레르기)이 있는 사람 (백신 생산 시 달걀을 사용하기 때문)

 ◇ 6개월 미만의 영아 (또한 2세 이하의 유아에게 독감 주사는 효과가 없다.)

 ◇ 임신초기 (20주 이하의 임신부)

 ◇ 고열(38.4도 이상), 예전에 예방접종 후 신경학적 부작용이 있었던 경우

 독감에 걸리면 (열, 기침)차가운 발을 따뜻하게 해주고, 이마를 식혀 주며, 충분히 쉬어 주는 것이 좋다. 비타민이 들어간 쥬스나 무국, 콩나물 국, 생강차 등으로 수분을 섭취해 준다. 이번 감기는 열이 많고 화농이 잘 생기는 열성감기이므로 감기초기에 인동등이나 금은화 연교등 천연물을 이용한 적절한 한약을 복용한다.

 독일과 스위스의 의료진이 관찰한 결과, 자주 항생제나 해열제로 치료하거나, 예방 접종을 많이 한 아이의 경우 단기간 고열로 감염을 막는 능력이 떨어진다.

 감기에 걸려, 열이 나는 아이가 더 건강한 아이다. 감기에 한 번 걸리면 1주일 이상 항생제 사용하고 콧물, 재채기 반복되는 아이는 면역계가 많이 약해진 것이다.

 가끔 열이 오르면, 면역체계가 제 기능을 하라는 신호로 받아들여 활발히 작동하게 된다.

 400명의 암환자와 나이가 같은 건강한 사람을 비교한 연구에서 "아동기에 잘 아프지 않았던 사람들의 암 발생률이 더 높았다. 암을 예방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은 풍진, 수두, 홍역을 이겨냈을 때"라고 한다.

 감기에 쉽게 항생제를 복용하면, 항생제 내성을 키우고, 장의 면역계의 정상 균총을 파괴(우리 몸의 면역계의 70%는 장이 담당)하며, 비염, 천식 기관지염이 유발될 수 있다.

 매년 날씨가 추워지고, 신종 독감(신종 플루, 조류 독감 등)과 질환이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개인의 면역력 형성에 부정적인 독감 예방주사보다는 건강한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

 ◇ 외출 후나 식사 전에 손을 비누를 사용해 씻는다.

 ◇ 12시 이전에 잠자리에 든다.

 ◇ 겨울에도 오전에 햇빛을 쐬어준다.

 ◇ 감기에 걸리면, 무국, 콩나물국, 과일, 시금치,생강차 등 비타민 미네랄이 충분한 기름기 없는 음식을 먹는다.

 ◇ 감기가 자주 걸리는 아이는 감기가 걸리기 전에 미리 체력을 보강하고 호흡기를 건강하게 하는 한약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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