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장비 교체로 밀착서비스 향상 기대
방문관리ㆍ전염병 예방 강화 등 행정 추진

　남해군보건소(소장 윤연혁)는 2013년도 `고품격 관광휴양지 정착을 위한 힐링(Healing) 남해구현` 이라는 슬로건으로 군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밝고 따뜻한 보건사업을 위해 다양한 시책 및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남해군보건소에서 2013년도 추진할 보건사업으로
　◇ 시설 및 장비 현대화를 통한 보건의료서비스 향상 = 관내 노후 보건진료소인 창선면 고두보건진료소를 대지589㎡， 건축135㎡， 철근 구조 1층의 시설로 이전 신축， 2013년 9월경 준공 예정이며， 보건사업용 차량1대 및 체성분분석기， 물리치료장비등 의료장비 현대화 추진으로 질병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구조개선 및 건강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주민의 다양한 건강증진 요구를 충족하고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생애주기별 전 계층을 대상으로 건강 환경조성 및 다양한 지원을 통한 자가 건강관리 능력함양 =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WHO건강도시 사업으로 주민생활터접근 전략으로 `건강한 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를 통한 읍ㆍ면당 1개소 이상 총10여 개의 마을을 선정ㆍ발굴할 계획이다. 사업설명회， 주민워크숍，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개선운동과 건강대학 운영으로 연말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마을 인센티브 제공으로 지역 주민의 사기앙양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건강생활실천 능력 배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지정병원을 통해 실시하고 있던 신생아 청각선별검사와 태아기형아검사 지원사업을 임산부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전 의료기관으로 확대 시행하며 검사후 의료기관 및 검사자에 대해 검사비 및 의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2013년 신규 정신건강증진센터 공모`에 참여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전국 15개소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선정돼 국비 7천500만 원을 확보， 이는 주민의 접근성과 인력 및 시설확보 방안의 충실성， 정신건강 취약성 등 남해군의 사업계획이 충분히 반영돼 선정된 만큼 최근 증가하는 각종 정신병의 위험으로부터 도움을 주기 위해 정신건강센터 준비와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그리고 구강보건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 노인의치(틀니)사업 및 어르신 틀니보급 사업으로 관내 만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 229명에게 무료 틀니를 보급했다.
　특히 의료 접근도가 낮은 장애인 및 사회복지시설 노인들에게 구강보건교육과 무료 틀니지원과 충치치료 혜택으로 노인구강증진 향상에도 도움을 줬으며， 지역내 전 초등학교와 미취학 아동에게 불소용액양치사업과 불소겔도포 실시， 학교구강 보건실 2개소 운영，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등 2013년도에도 군민 구강보건교육 과 예방사업을 년중 확대할 예정이다.
　◇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 저소득 가구 및 취약계층 가구와 가구원의 생애주기별 건강 위험요인 및 질환에 대한 자가 관리 능력 향상을 돕는 포괄적 사업 추진으로 맞춤형방문건강 간호사 8명을 중심으로 2012년도는 취약계층 6천 가구에 년간 2만 7천318회 간호관리 실시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취약계층 고령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치매조기발견사업을 위해 고위험군 등에 대한 년간 5천여 건의 선별검진과 정밀검진으로 그간 667명의 저소득층 노인에 대한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적기 치매치료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2010년， 2011년， 2012년 치매 관리 우수지자체로 선정， 3년간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경증치매노인과 인지기능이 저하된 노인에 대한 치매인지 프로그램 상설 운영으로 치매환자 가족의 재활에 적극 도움을 주고자 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추진한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이동ㆍ고현ㆍ창선) 3개교를 선정해 아토피 인형극공연， 그린캠프， 포스터 그리기 대회 등을 개최했고， 2013년도에는 저소득층 아토피， 천식 아동을 위한 의료비와 보습제 지원 사업으로 환아가구의 경제적 부담절감과 아동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 감염병 예방활동 및 조기 대응 체계 강화로 건강한 환경조성 = 감염병 없는 건강한 남해를 만들기 위해 연중 감염병 감시체계 운영 및 감염병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검사 실시， 위생해충별 맞춤형 방역 실시， 지역사회 내 면역력 향상을 위한 적기 예방접종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감염병 발생 및 유행 예방을 위해 지난해에는 관내 의료기관， 학교， 어린이집 등 73개소를 대상으로 질병정보모니터를 지정ㆍ운영했으며， 감염병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식품접객업소 종사자 등 감염병 고위험군에 대한 4천550건의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해수， 수족관수， 어패류에 대해 517건의 검사를 실시했으며， 학교， 어린이집 등 9천567명을 대상으로 손씻기 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감염병 예방활동으로 전년도에는 남해군내에 수인성ㆍ식품매개질환으로 인한 환자발생 및 유행이 없었다.
　감염병 매개 위생해충 방제를 위해 행정방역을 176개 마을에서 199개 마을로 확대 추진했으며， 위생해충의 생활사 및 계절에 따른 맞춤형 방역실시로 군민에게 쾌적하고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관내 영유아를 대상으로 국가필수예방접종 10종에 대해 3천551건의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3천253건의 예방접종 문자안내서비스를 제공했다. 매년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관내 계절인플루엔자 고위험자 및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만 2천235건의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실시했다.
　2013년도에는 `뇌수막염(Hib)`이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돼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될 계획으로 생후 2ㆍ4ㆍ6개월 기본접종 후 12～15개월에 추가접종이 권장되며， 또한 만65세 노인 대상 `폐렴구균` 예방접종도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돼 5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대상자를 분산해 년중 시행할 계획이다.
　적기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자궁경부암의 발생율을 감소시키고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2013년도 특수시책으로 만13세～만18세 기초생활수급자 여자청소년을 대상으로 3월～12월까지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며， 종전에는 민간의료기관에서 국가필수예방접종을 할 경우 백신비 및 접종 시행료 1만 5천 원 중 1만 원을 국비로 지원하고 본인이 5천 원을 부담하던 것을 자체사업비 확보로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군립노인전문병원의 간병비 지원으로 입원환자 및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 경감으로 치매 등 노인성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을 기대 해 본다.
　◇ 위생업소 위생수준 및 서비스 향상을 통한 관광휴양도시 실현 = 남해군은 연중 많은 관광객과 피서객이 방문하는 관광휴양지로 위생안전을 위해 식품위생업소 1천353개소， 공중위생업소 298개소에 대한 연중 지도 점검과 다소비식품에 대한 연중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율적인 공중위생 서비스향상을 위해 관내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공중위생서비스평가를 실시하며 식품위생업의 위생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식품접객업소의 화장실， 조리장 등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시설 개선비 지원 및 연중 지역내 일반음식점 20개소에 대한 외식전문기관의 자문으로 업소별 고객중심경영컨설팅 실시로 위생수준 및 서비스 향상 프로그램운영으로 관광객 만족과 이미지 제고로 관광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특히 올해는 고품격관광휴양도시 실현을 위해 관내 주요관광지 일반음식점 20개소에 대해 전문 평가단으로부터 위생관리 정도를 모니터링 받을 수 있는 위생등급평가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성렬 기자 park1001@kndaily.com